건강검진 항목 중 대장내시경과 얼리텍(대장암조기진단)은 중복으로 받을 필요가 없나요?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는데 생전 처음 위와 대장내시경을 합니다. 그런데 대장암조기진단 항목도 있던데 대장내시경을 하면 중복으로 대장을 검사하는 것인가요? 어느 것이 더 정확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이번에 대장내시경을 직접하시기 때문에 얼리텍을 중복으로 하실 필요는 없으실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석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과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는 목적과 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직접 관찰하여 용종이나 암을 발견하고 조직 검사도 가능한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반면,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는 주로 분변잠혈검사를 의미하며, 이는 대변에서 혈액을 검출하는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이 더 정확하지만, 두 검사는 상호 보완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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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과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집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직접 관찰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는 대개 분변잠혈검사를 의미하며, 이는 간편하지만 정확도가 낮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으신다면 더 정확하고 종합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두 검사를 모두 받는다면 더욱 종합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검사 계획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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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내시경이 전암성 용종을 미리 발견 및 제거 하고,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로 조기진단항목을 중복해서 받으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얼리텍 검사는 사람의 변에서 대장암 조직과 관련된 DNA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DNA는 대장암 조직에서 병기에 상관없이 95% 이상 빈번하게 관찰되며, 정상 대장조직에서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얼리텍 검사는 대장암을 90%의 민감도와 특이도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대장암이 있는 사람을 대장암으로 진단할 확률과, 없는 사람에서 정상이라고 진단할 확률이 둘 다 90%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로는 대장암을 확진할 수 없고,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등의 다른 검사로 확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얼리텍은 확진 검사 도구라기보다는 검사 보조의 기능이 좀 더 강하고 대장내시경은 확진 검사의 성격이 강합니다.
둘 중 하나를 받아야 한다면 저라면 대장내시경을 받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검사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검사 방법은 없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더 권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불가피하게 못 받는 경우라면 그 외 방법을 고려해 볼 순 있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내시경을 통해서 대장 내부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검사이기 때문에 굳이 대장암조기진단 검사라는 것을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로 충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대장내시경과 얼리텍은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종류의 검사라고 보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육안적으로 대장 내부의 의심스러운 병변을 확인 후 이에 대해 조직검사를 나가는 방법이고, 얼리텍의 경우 분변을 통해 대장암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비정상적인 유전자 형태를 확인합니다. 얼리텍에서 양성이 나오면 대개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정확도를 따진다면 확진검사인 대장내시경이겠지만 얼리텍을 통해 양성을 미리 확인한다면 대장내시경의 정확도를 더 높을 수는 있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얼리텍은 보조적 진단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