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잦은 야근 후 찾아오는 허기와 스트레스로 인한 야식의 유혹을 견디는 것은 30대 후반 남성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우선 코티솔 분비로 인한 가짜 배고픔과 신체적인 에너지가 고갈된 진짜 배고픔을 구분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1) 가짜 배고픔: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받은 직후 치킨이나 피자같이 맵고 짜거나 기름진 특정 음식이 강하게 당기며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2) 진짜 배고픔: 반면에 진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조금씩 허기가 커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3) 구분 방법: 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좋은 방법은 미지근한 물, 보리차, 무가당탄산수(레몬, 자몽, 라임 가향도 괜찮습니다)을 한 컵 천천히 마시고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려 보는 것이랍니다. 만약에 물을 마시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허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진짜 배고픔일 수 있겠으나, 식욕이 사라진다면 보상심리에 의한 가짜 식욕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배고픔으로 인해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체지방 축적 위험이 적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간식을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대체 간식]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과 멜라토닌이 풍성한 식품이 좋답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 반 컵에서 한 컵(약 150ml)정도를 천천히 드시거나, 아몬드, 호두같은 무염 모듬견과류를 20g이내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모듬견과 한봉지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낮은 방울토마토 15알 내외, 포만감을 주면서도 당분이 적은 무가당 그릭요거트 50g~100g정도, 바나나 반 개 정도, 삶은계란 2개 이내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런 간식들은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섭취를 마쳐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섭취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주시면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