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누!

떠누!

채택률 높음

저는 어린애들을 못놀아줘서 고민입니다.

교회에는 아이를 좋아하는 초중고딩으로 널려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나보다 잘챙기는걸보면 열등감이 하늘을 찔러요

초중고딩들이 애들 맛있는거도 사주고 세수도 시키고 들어서 안아주기도하고 눈높이맞춰 대화하기,놀이메이트,편의점먹을거 사주기,이야기책,진심어린칭찬이나 격려까지 다해 너무 속상해요

저는 더군다나 보육교사를 꿈꾸는 학생인데 아무것도 못하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보육교사를 꿈꾸고 있어서 아이들과 잘 놀아 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데다가 주변 또래들이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이나 불편한 감정이 충분히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와 교사의 보육은 다른 부분입니다.

    전문 보육 교사는 온종일 10명 정도의 아이들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보육하고 발달 단계에 따른 놀이를 구성하여 아이들을 교육하는 사람입니다. 반드시 아이들과 재미있게 잘 놀아줘야 한다는 것은 일부분이며, 보육교사의 많은 자질 중 하나일 뿐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의 직업을 꿈꾸고 계신 분이시군요~

    예전에도 작성자분의 글을 몇번 보았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보육교사를 꿈꾸고 계시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 돌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까

    다른 친구들의 모습과 스스로를 비교가 되어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ㅠㅠ

    일단은 글을 읽어보고서 개인적으로 알아두셨으면 하는건

    교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이랑 놀아주고 간식사주는 거랑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역할하고는 아무래도 달라요^^;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해주는것은 그저 누나로서 대하는 거고

    어린이집 에서는 아이들한테 교사로서 있는 부분이기 떄문에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과 교육을 책임지고

    발달 단계에 맞춰서 지도를 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역할이 많이 다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것도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걸로 보육교사로서 자질이 없다고 판단하는 일러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고, 관심을 주고,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으로도

    저는 충분히 좋은 선생님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교사는 아이들한테 관심을가지고 관찰하는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나중에 취업을하시면 아이들을 잘 관찰해 주시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여러가지 물어봐 주시고

    아이가 하는 말에 밝고 긍정적이게 대답해 주시고

    리액션만 해주셔도 충분한 상호작용이 되기도 한답니다.

    일단은 지금 보육교사가 되고싶으신 마음이 크다보니까

    너무 아이를 잘 돌보고 싶어서 마음이 많이 쓰이시는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 이기도 해요~

    사람은 누구나 초보시절이 있고, 그 자리에서 경험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어나는 부분들이 많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자신을 너무 자책하거나 미리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과, 관심만 주신다면

    나중에 선생님이 되어서도 충분히 좋은 교사가 되셨을 거에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보육교사를 꿈꾼다고 해서 처음부터 아이들과 잘 놀아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과 실제로 돌보고 상호작용하는 기술은 경험으로 배우신 부분이 큽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인사하기, 눈높이 맞춰 한마디 , 그림책 한권 읽어주기처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잘 놀아주는 능력보다 아이의 반응을 살피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은 지금 보육교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청소년 아이들이 아이들을 나보다 더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많이 속상하고 상대적으로 내가 성인이고 어른으로써 미래의 보육교사로써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에 자존심이 더 상할 수 있어요. 그 친구들은 아이들을 챙겨주는 행동들을 어렸을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만 질문자님은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청소년 친구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대화를 이어가는지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절대 아니며 미래에 보육교사를 꿈꾸는 질문자님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말도 걸어보고 작은 것 하나씩 챙겨주면서 성장해보세요. 지금 질문자님은 보육교사를 꿈꾸는 학생이고 성장하는 단계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마시고 배울건 배우고 실습 한다고 생각하시고 아이들과 조금씩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셔요!

  • 안녕하세요.

    아이를 잘 놀아주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당장 그러지 못한다고 해서 좋은 보육 교사가 될 자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에 익숙한 학생도 있고,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오히려 나는 왜 못하지라는 마음보다 아이를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잘 놀아주려고 애쓰기보단 옆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아이가 하는 놀이를 따라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험과 연습으로 채워가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친근한 놀이는 순간의 즐거움을 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보육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놀이주기보다 아이들을 관찰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환발하게 몸으로 놀아주지 못하더라도, 조용히 말을 들어주거나 차분하게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처럼 나만의 따뜻한 관찰력과 다정한 태도도 보육 현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잘 놀아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눈을 맞추며 [오늘 뭐할까?]처럼 작은 관심과 칭찬을 건네는 것부터 시작하면 보육교사로서의 자신감과 역량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을거에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청소년 학생들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것은 정신연령이나 놀이의 호기심이 비슷해서 친구처럼 신나게 놀아주는 것에 강점이 있는 것 뿐입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나 정서적 안전을 고려한 전문적인 돌봄과는 다른 것 이지요.

    그리고 아이와 노는 방법은 태어날 때 부터 아는 게 아니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배움의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능력이 꼭 타고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억지로 즐겁게 해주는 것보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작은 반응에도 웃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