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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모임에 나가면 먹기 싫은 술도 마셔야 하고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는 게 거부감이 듭니다. 그래도 사람을 만나야 우울함이 덜할까요?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하나 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육체적으로 힘드니 모임에도 잘 안 가게 됩니다. 우울감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 좀 나아질까

하고 나갔다가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올 때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사람을 만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우울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모든 사회적 만남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술을 강요받거나 타인의 기대에 맞춰야 하는 모임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을 때는 무조건적인 사회활동보다 자신에게 편안함을 주는 관계를 선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부담 없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소수의 관계를 말합니다. 강요나 의무감이 아닌, 진정한 위로와 지지를 느낄 수 있는 만남을 우선시하세요. 갱년기 증상과 우울감을 이해해주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친구나 지지 그룹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조금씩 치유의 여정을 나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