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좋은 글을 보내 줬는데 답변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성장에는 시간이 걸린다.

호박과 토마토는 몇 주 만에 자라 며칠, 몇 주 동안 열매가 열리지만, 첫서리가 내리면 이내 죽어버린다.

반면 나무는 서서히 몇 년, 몇십 년, 몇 백 년까지 자라고 열매도 수십 년 동안 맺는다.

건강하기만 하면 서리나 태풍, 가뭄에도 끄떡없다.

​존 맥스웰,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아이들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2틀째 답이 없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이 좋은 문구의 글을 보내줬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답이 없어서 서운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려운 글이 아닌가 싶어요. 너무 좋은 글이기는 하지만 어린 나이에 저 글을 이해하고 습득하기는 어려워서 뭐라고 답장을 해야할 지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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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ㅎㅎ 작성자분 입장에서는 아이들한테 관심이 있어서

    나름 신경써서 보내신 걸텐데.. 아이들이 답장이 없었군요

    아이들에게 도움이되는 글들을 보냈는데 이틀동안 답장이 없어서

    내심 서운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답장을 안 보낸 이유가

    아무래도 궁금하기도 하셨을 거 같아요~

    일단은 아이에서 입장을 한번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자면

    아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아버님이 보내신 문자가

    가볍지가 않고, 약간 심오한? 그런 느낌의 문자이가 보니까

    조금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보낸거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글을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또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글일 수 있어요.

    "이런 글 보내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왜 보내지?"

    라고 아이들이 의아해 할 수도 있고..

    또 설령 이해하는 글이라고 해도, 어떻게 답장을 해야할지

    잘 모르거나 민망해서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일부러 무시하려고 답장을 안 했다 보다는

    글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뭐라고 답장해야할지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면서 가볍게 넘기시는게 좋아요~

    또 아이들은 카톡 메시지를 확인하더라도

    그 순간 친구들과 놀거나 다른 재미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카톡이 온것들을 금방 잊어버리곤 해요.

    부모님의 글이 싫어서라기보다는 그저 아이들의 시선이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놀이에 쏠려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답장을 안 했다고 너무 마음상해 하지 마시고

    카톡보다는 아이들을 집에서 마주쳤을때

    직접 눈으로 소통하면서 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읽고 지나가는 컨텐츠로 받아 들이거나, 뭐라고 답해야 될지 모르게 느껴졌을 겁니다.

    명언만 보내기 보다는 질문을 통해서 가볍게 아이가 대답을 하거나, 안부로 대화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내용을 보면 공감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굳이 답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왜 나에게 이런 걸 보냈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 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같은 글을 보냈어도 저는 읽고 그냥 답장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답을 안하는 이유가 꼭 글이 싫거나 부모님을 무시해서는 아닐수 있습니다. 성장에 대한 좋은 메시지도 아이 입장에서는 '읽어야 하는 말', '훈계처럼 느껴지는 말'로 받아들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바쁜 시기에는 마음속으로 공감해도 답장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 입장에서 답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걸 수도 있고 또 뭐라 답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편지라는 수단 자체가 답이 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답을 기대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마음을 전한 것만으로 의미를 두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답이 없다고 글을 싫어하거나 부모님을 무시하는 뜻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들에게는 내용이 추상적이거나 훈계처럼 느껴져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랐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마음에 든 문장 하나만 골라줘 처럼 구체적으로 묻고, 답을 재촉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버님의 진심어린 애정이 담긴 좋은 글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공부나 성장에 대한 은근한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어 뭐라고 답장해야 할 지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어요.

    자녀들이 답장을 안한 것은 아버님은 무시해서가 아니라 단지 표현이 서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몰라서 그런 걸거에요.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좀 더 가벼운 내용의 카톡이나 사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에게 글을 보내 줄 때는

    아이들이 글을 읽고 어느 정도 그 내용을 이해.인지가 충분히 가능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글을 읽어보면

    아이들이 철학적인 내용의 깊이의 가늠을 어느 정도 이해.인지를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구요.

    아이들이 답변을 보내지 않는 이유는

    그 내용적 이해.인지가 어렵기 때문에 답변을 쉽게 보내지 않음이 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