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불고기 먹고 설사를 한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기성품 배송을 받았는데

일단 50%정도가 녹아서 왔습니다

그걸 바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해동 다되고 먹었을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새로 주문한건 바로 먹을 수가 없어서 다시 냉동을 했습니다

그걸 다시 냉장에서 해동시켜서 먹었는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설사가 나오네요

재냉동 하지 말라는 건 알았는데 많이 안 좋은걸까요? 그냥 버려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추장불고기를 드신 뒤 배가 아프고 설사까지 하셨다면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

    이번 경우에는 남아 있는 고추장불고기는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처음 배송될 때 50% 정도 녹아 있었고, 이후 다시 냉동했다가 해동한 과정까지 있어서 제품의 온도 관리가 안전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재냉동 자체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배송 과정에서 이미 많이 녹은 상태였다는 점인데, 냉장 상태로 차갑게 유지됐다면 재냉동을 해도 괜찮지만, 배송 중 온도가 올라갔다면 이미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고, 냉동을 해도 이미 증식한 세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배송받았을 때 얼어 있거나 얼음결정이 남아있고 충분히 차가운 상태라면 바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하시고, 완전히 녹아 미지근한 상태로 배송됐다면 판매처에 배송 상태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현재 설사가 가볍다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0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추장불고기를 드시고 설사를 하신 원인은 해동된 고기를 재냉동해서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했기 때문입니다. 기성품이 처음 반쯤 녹아서 배송되었을 때 이미 고기의 온도가 올라서 세균 번식이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바로 냉장고에 넣고 드셨을 때는 세균이 질병을 유발할 만큼 많지 않아 무사했지만, 새로 주문하신 고기를 다시 얼리면서 문제가 커진것으로 사료됩니다.

    냉동은 세균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잠시 활동을 멈추게 할 뿐입니다. 고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 얼음 결정이 커져서 세포벽이 파괴되고 육즙이 다량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빠져나온 육즙은 냉장 해동되는 동안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하기 정말 좋은 완벽한 환경을 제공을 합니다.

    특히나 돼지 양념육은 미생물 오염에 취약한데, 고추장 양념의 강한 맛과 향 때문에 제품이 변질되어도 상했는지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배가 아프로 설사가 나오는 것은 식중독 증상으로 몸이 유해균을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작용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푹 익혀서 드신다고 하더라도 이미 번식한 세균이 만든 독소는 고열에도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계속해서 탈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많이 아까우시더라도 현재 남은 고추장불고기는 질문자님의 건강을 위해서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한 대처가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드시면서, 물을 충분히 드셔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에 꼭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