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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는 소화잘 되는 느낌주는데 맞나요?
배가 더부룩하거나 과식 또는 소화가 안 될 경우 탄산음료를 마시는데 기분상 소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탄산음료가 진짜로 소화도와주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탄산음료는 실제 소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탄산음료를 마신 후 소화가 된다고 느끼는 이유가 트림 때문이랍니다. 음료와 함께 위장으로 들어간 탄산가스가 위 안에서 팽창하다가 식도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위안의 압력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게 된답니다. 여기서 막혔던 속이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는 것이죠. 그러니까, 소화작용이 원활해져서 가스가 배출된 것이 아닌 방금 마신 음료의 가스가 그대로 다시 밖으로 나오는 것이랍니다.
오히려 탄산음료는 위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탄산음료에 포함된 다량의 설탕은 위가 음식물을 소화하고 비우는 속도를 늦추면서 소화 불량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그리고 탄산의 강한 산성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해서 위산 분비를 불필요하게 촉진하고, 하부 식도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어서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이미 과식으로 인해서 위가 최대로 팽창해 있는 상태에서 탄산가스까지 추가로 들어가면 배가 더 부풀어 오르고 더부룩함이 심해질 수밖에 없답니다.
따라서 과식 후에 답답할 때는 탄산음료 대신 따뜻한 물이나 매실차, 생강차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장 작용을 돕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줍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있기보다 10-15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하며 장운동을 자연스럽게 자극해 주는 것이 소화를 돕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 나오는 트림은 음료 속 탄산가스가 위장에 차 있다가 배출되는 현상일 뿐, 실제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탄산이 위식도 역류를 유발하고 위 점막을 자극하며, 일시적인 청량감과 달리 위장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장기적으로 소화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 착각 원인: 트림으로 인한 가스 배출과 청량감이 일시적으로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줄뿐입니다.
실제 영향: 위산 자극과 위 확장으로 소화 자애나 속 쓰림을 악화시키므로 소화제 대용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그 느낌이 완전히 착각이라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탄산음료가 음식의 소화를 직접 촉진하는 효과는 크지 않고, 주로 트림이나 위의 팽창감 변화 때문에 "좀 내려갔다"는 느낌을 주는 것에 가깝습니다.
왜 마시면 편해지는 느낌이 들까?
탄산음료의 이산화탄가 위에 들어가면서 가스가 생깁니다.
과식했을 때 위가 음식으로 꽉 차 있으면 답답하고 압박감이 생기는데, 탄산을 마시고 트림을 한 번 크게 하면 위에 있던 가스가 빠지면서 압박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가 됐다"는 느낌이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속이 편해진 것과 음식이 더 빨리 소화된 것은 다릅니다.
그런데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여기에는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콜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일부 사람에게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당이나 산성 성분 때문에 위 배출이나 위장 감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근거로 "콜라가 소화제다"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과식 + 탄산음료는 위에 음식도 가득하고 가스까지 추가되는 셈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나중에는 더 답답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소화가 안 될 때 탄산수를 마시는 건?
무가당 탄산수라면 가끔 마시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소화를 돕기 위해" 일부러 많이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탄산음료가 실제 소화효소처럼 음식물을 빠르게 분해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탄산으로 트림이 나오면서 위의 가스와 압박감이 줄어들어 소화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