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단답’이라는 게 싸가지 없는 건가요?
6일 전쯤 가족들이랑 크게 싸운 이후로 감정 조절이 잘 안 되고, 무기력한 것도 더 심해졌어요.
누군가랑 대화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무섭게 느껴지고, 밖에 나가는 것도 싫고, 밥 먹는 것도 귀찮고, 그냥 뭐든 에너지를 쓰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힘든 티를 일부러 내려고 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감정을 잘 숨기거나 조절하지도 못하는 상태여서 가족들이랑 대화도 많이 안 하게 되고, 말을 해도 “응.”, “어.”, “~했어.” 이런 식으로 짧게 대답해요.
근데 그걸 보고 형제가 저한테 “ 싸가지 없다. 3살 차이 나는데 자기가 만만하냐, 누구한테 배웠냐 등등.. ”
솔직히 일부러 무시하거나 예의 없게 행동한 것도 아니고,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비하한 것도 아닌데 이게 그렇게까지 싸가지 없는 행동으로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도 이 문제로 혼난 적이 있는데, 내가 지금 힘든 상태에서 또 같은 걸로 계속 지적받으니까 너무 버겁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제가 작년 10월쯤에 ㅈㅅ시도를 한 적이 있는데 이거 때문에 우울증, 불안장애 등 진단을 받았어요. 어느 정도 살만 하다고 느껴지니까 올해 2월까지만 약 먹고 그 이후로 정신과에 안 갔거든요..? 이런 행동 때문에 무슨 일을 겪으면 감정 조절이 안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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