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루 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누구에게나 무조건 건강의 정답은 아닙니다. 보통 알려진 하루 물 2L 공식은 성인의 하루 평균 수분 배출량을 보충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대략적인 기준이지만, 여기에는 삼시 세끼 식사를 통해서 섭취하는 음식 속 수분(약 0.5-1L)이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순수한 맹물만으로 매일 2L을 채우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물론 적절한 수분 섭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체내의 노폐물도 잘 배출하며, 피부 보습과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체중과 활동량, 주변 기온, 평소 땀 분비량에 따라서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량은 제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약 30-35ml(60kg 성인 기준 약 1.8-2.1L)가 하루 총 수분 권장량으로 권고되고, 식단에서 국물이나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를 하신다면 마시는 물은 하루 1-1.5L 정도로도 충분하겠습니다. 특히나 심장 질환이나 만성 콩팥병, 간경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과잉 수분 섭취가 부종이나 저나트륨혈증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 조절이 필요합니다.
빈대로 요로결석이나 통풍 환자시라면 물을 넉넉히 마시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겠습니다.
2L 수치를 꼭 지키실 필요는 없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마시고 소변 색이 맑은 볏짚색을 띄는지 체크해주셔서 자신에게 맞는 섭취량을 찾아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