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자주 접하는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가 되어 있으며, 잎의 채취 시기나 가공방식에 따라서 그 함량이 크게 달라지게 된답니다.
녹차의 어린잎은 다 자란 잎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더 높은편입니다. 차나무는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핟기 위해서 방어 물질인 카페인을 생성하는데, 막 돋아난 연약한 새순과 어린잎일수록 벌레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더 많은 카페인을 품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고급 차로 분류가 되는 어린잎을 우려낸 차가 일반 잎차보다 카페인이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한편 찻잎을 미세한 가루로 갈아 만든 말차는 일반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 녹차는 찻잎을 물에 우려낸 뒤 잎을 건져내고 마시지만, 말차는 햇빛을 차단해 키운 찻잎 전체를 통째로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티백 녹차 한 잔에 15~25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면, 말차 한 잔에는 약 60~70mg 이상이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커피 한 잔과 맞먹는 수준이랍니다.
그러나 말차에는 카페인의 체내 흡수를 늦추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 성분도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커피와 다르게 카페인이 서서히 흡수되고 각성 효과가 부드럽게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어린잎일수록 카페인이 많고, 잎 전체를 섭취하는 말차는 녹차중에서도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니 카페인에 민감하시다면 섭취량 조절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