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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등이 센서 작동이 잘 안되는지 불이 바로 안켜져요.

현관에 있는 등이 센서 작동이 잘 안되는지 불이 바로 안켜져요. 좀 움직이면 들어오는데 센서만 교체하면 될까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바로 교체를 알아보시기 전에, 지금 시기라면 고장이 아닐 가능성부터 한번 짚어보셨으면 합니다. 위 답변들에 나온 먼지와 노후 이야기는 다 맞지만, 여름에 유독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따로 이유가 있거든요.

    현관 센서등은 대부분 적외선으로 사람의 체온을 읽는 방식입니다. 정확히는 온도 자체가 아니라 주변과 사람 사이의 온도 차이를 봅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더울 때는 현관 안 온도가 체온에 가까워져서 그 차이가 확 줄어듭니다. 그러면 센서가 사람을 알아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겨울에는 멀쩡했는데 여름 들어 느려졌다면 고장이 아니라 이 계절 특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좋아지는지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알아두시면 좋은 게, 이 방식의 센서는 옆으로 가로지르는 움직임에는 아주 민감한데 정면으로 다가오는 움직임에는 둔합니다. 그런데 현관은 구조상 문을 열고 센서 정면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죠. 그래서 처음엔 반응이 없다가 신발을 벗으려고 몸을 돌리거나 팔을 움직이는 순간 켜지는 겁니다. 좀 움직이면 들어온다고 하신 게 정확히 이 현상입니다.

    그러니 부품을 사시기 전에 감도 조절부터 해보세요. 이걸 모르시는 분이 의외로 많은데, 센서등 커버를 돌려서 빼면 안쪽에 작은 다이얼이 두세 개 붙어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SENS라고 적힌 건 감도, TIME은 켜져 있는 시간, LUX는 얼마나 어두울 때 켜질지를 정하는 겁니다. 여기서 SENS를 플러스 쪽으로 돌려주시면 감지 거리가 늘어나면서 반응이 빨라집니다. 드라이버 하나면 끝나고 돈이 안 듭니다.

    LUX 다이얼도 같이 봐주세요. 이게 어두운 쪽으로 많이 돌아가 있으면 현관이 아주 캄캄해야만 켜지도록 설정된 상태라, 낮이나 복도 불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사람이 지나가도 안 켜집니다. 태양 모양과 달 모양이 그려져 있으면 중간쯤에 맞춰두시면 됩니다.

    센서가 진짜 죽은 건지 가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벽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보세요. 이때 불이 즉시 들어온다면 LED와 전원부는 멀쩡하고 감지부만 문제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스위치로 켰을 때도 깜빡이거나 늦게 들어온다면 LED 쪽 수명이 다한 겁니다. 이 한 번의 테스트로 어디를 손볼지가 갈립니다.

    교체까지 가신다면 질문하신 센서만 교체가 가능하냐에 대한 답은, 요즘 나오는 제품은 대부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센서와 LED가 한 몸으로 붙어 있어서 통째로 바꾸셔야 합니다. 다행히 값은 비싸지 않아서 인터넷이나 철물점에서 이만원 안팎이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다실 거면 안전 하나만 꼭 지켜주세요. 벽 스위치를 끄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스위치가 어느 선을 끊느냐에 따라 전선에 전기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현관 밖이나 다용도실에 있는 두꺼비집에서 해당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커버를 빼고 전선 두 가닥의 커넥터를 뽑아 새것에 끼우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조금이라도 불안하시면 전기 기사를 부르셔도 출장비까지 삼사만원 선입니다.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증상이라면 센서 불량일 가능성이 있지만, 무조건 센서만 교체하면 해결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관 센서등은 보통 센서와 LED(또는 전구), 전원 회로가 함께 작동합니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바로 켜지지 않고 한참 움직여야 켜진다면 센서가 노후됐거나, 먼지가 쌓여 감지 성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주변이 너무 밝다고 인식하거나 센서 자체의 감도가 낮아져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센서 부분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보고, 센서 앞을 가리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센서만 교체가 가능한 제품은 센서만 교체하면 되지만, 요즘은 센서와 등이 일체형인 제품이 많아서 이런 경우에는 센서등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비용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설치한 지 5~10년 정도 됐다면 수리보다는 새 센서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감지 성능도 훨씬 좋아진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 센서나 형광등 문제일수도 있으니

    둘다 한번씩 손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큰일이 아니라 잘 수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센서 노후화나 오염 때문일 수 있으니 렌즈를 먼저 닦아보세요. 개선이 안 되면 센서 부품만 따로 바꿔보시는 걸 추천해요.

    이상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