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의 전어, 겨울의 방어처럼 여름을 대표하는 최고의 제철 생선으로는 단연 민어, 농어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1 ) 민어 : 여름철의 최고의 보양식으로 불리는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6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기름지고 맛이 오르는 시기랍니다. 민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생선으로 유명한데, 두툼하게 썰어낸 찰진 회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수 부위인 쫄깃한 부레와 살짝 데친 껍질을 참기름장에 찎어서 먹으면 그 고소함이 일품이랍니다. 그리고 뼈와 대가리를 푹 고아낸 뽀얀 민어 맑은탕은 복날 삼계탕을 대신할 만큼 깊고 진한 맛을 내고, 살을 얇게 포 떠서 부쳐낸 민어전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려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요리가 됩니다.
2 ) 농어 : 그리고 다음 여름의 제왕인 농어는 여름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느 옛말이 있을 정도로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성합니다. 농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아서 주로 회로 즐기게 되는데, 차가운 얼음물에 회를 살짝 씻어내는 아라이 방식으로 조리하면 살이 더욱 탱글탱글해지고, 식감이 최대화 됩니다. 회를 뜨고 남은 뼈로는 매운탕을 끓여서 얼큰하게 마무리하거나, 담백하게 구워내어서 간장 소스를 곁들이는 농어구이로 즐겨도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하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는 부드럽고 묵직한 보양을 원하신다면 민어를,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농어를 선택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조리법으로 다채롭게 즐겨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