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하신 증상은 단순 위경련으로 단정하기에는 위험한 양상입니다. 특히 “쥐어짜는 통증”, “가슴 중앙 및 명치”, “턱·잇몸·눈으로 퍼지는 방사통”, “호흡곤란”, “10분 내외 지속 후 호전”은 심장성 흉통, 즉 협심증 양상과 상당히 겹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협심증은 심근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하고, 이때 통증이 흉부뿐 아니라 턱, 치아, 목, 어깨 등으로 방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성에서는 전형적 흉통이 아닌 위장관 증상(명치 통증, 메스꺼움)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면 위경련이나 식도 경련도 유사하게 명치 통증과 흉부 압박감을 만들 수 있으나, 턱이나 얼굴 쪽으로 퍼지는 통증은 상대적으로 덜 전형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점은 “위내시경이 정상이었다”는 것이 심장 질환을 배제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위장 질환과 심장 질환은 평가 체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진단 접근은 다음 순서가 적절합니다. 우선 심장 원인 배제가 최우선입니다. 심전도, 심근효소 검사, 필요 시 운동부하검사 또는 관상동맥 CT를 통해 협심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심장 문제가 배제되면 그 다음으로 식도 경련, 위식도역류질환 등을 평가하는 것이 안전한 순서입니다.
따라서 내원은 소화기내과가 아니라 순환기내과 또는 응급실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증상이 다시 발생하면 지켜보지 말고 즉시 응급실 방문이 권고됩니다. 안정 시에도 외래에서 심장 평가를 우선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약하면, 현재 증상은 협심증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하는 상황이며, 단순 위경련으로 보기에는 위험 신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