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면 항문 주변에 약간의 발적이 있어 보입니다.
갑자기 쑤시고 앉기 힘들 정도라면 가장 흔한 원인은 치열(항문 점막의 찢어짐)이나 혈전성 외치핵(외부 치핵에 혈전이 생긴 것)입니다. 혈전성 외치핵은 갑자기 항문 주변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면서 극심한 통증이 오는 게 특징이고, 치열은 배변 시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이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남습니다.
그 외에 항문 주변 농양 초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양은 초반에 묵직하고 쑤시는 통증으로 시작해서 점점 심해지고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앉기 힘든 정도라면 오늘 내에 외과나 항문외과에서 진찰받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항문 주변 농양은 빨리 볼수록 좋고, 혈전성 치핵도 발생 72시간 이내에 보면 혈전 제거로 빠르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으신다고 나아지는 병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