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잎(개두릅) 어떻게 요리할 수 있아요?

엄나무 가지치기 하고 나서 아까워 잎을 땄어요.

나물로 먹기엔 너무 뻣뻣하고

다른 방법은 말려서 차로 먹으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엄나무잎은 어린순일때는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잎이 어느 정도 자라면 질겨지고 섬유질이 많아져서 생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잎이라면 차로 활용하거나 향을 이용하는 방식이 적당해 보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말려서 차처럼 우려먹는 방식인데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키면 됩니다. 이후 약한 불에 한번 덖어주면 풋내가 줄고 향이 조금 더 부드러워질 수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쌉싸름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또 잎이 너무 질기지 않는다면 데친 뒤 된장이나 고추장 양념에 무쳐 먹는 방식도 가능한데요, 일반 나물보다 섬유질이 강한 편이라 오래 삶거나 아주 어린 잎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일부는 장아찌처럼 활용하기도 하는데 향이 강해서 밥반찬으로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엄나무 자체는 예전부터 봄철 순이나 껍질을 식재료나 차 재료로 활용해 온 경우가 많은데요, 특유한 향과 쌉싸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는 있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즐겨 드시는 식재료 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활용하셔서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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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엄나무잎, 개두릅은 항산화, 항염 성분이 집약되어 있어서 버리기엔 영양적으로 손실이 꽤 크답니다. 이미 잎이 뻣뻣해진 상태시라면 식이섬유를 부드럽게 연화시키거나 유효 성분을 농축해서 섭취하는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1 ) 권장드리는 방법은 기능성 차로 드시는 것인데, 그냥 건조를 하시기보다 약간 찌거나 뜨거운 팬에서 덖는 과정을 3~5회 반복하는 제다 방식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과정은 떫은 맛을 유발하는 성분은 줄이면서 사포닌과 루틴같은 유효 성분의 용출 효율을 높여서 향미과 영양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2 ) 다른 대안으로는 장아찌가 있습니다. 간장, 식초, 당분을 배합한 절임물을 부으면 산과 염분이 억센 셀룰로오스 조직의 결합을 끊어서 식감을 한결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장기 보관에도 용이하겠습니다.

    3 ) 잎을 바짝 말려서 분쇄한 뒤 천연 가루 조미료로 활용하시거나 단백질 쉐이크에 첨가해주시면 거친 질감 없이도 영양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겠습니다.

    밥을 지으실 때 건조된 잎을 넣어 향긋한 산채밥 형태로 조리하시면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우수한 기능성 식단이 되겠습니다.

    가지치기 후 남은 잎들이 버려지지 않고 우수한 영양제로 거듭날 수 있으니 이런 다양한 방식으로 항산화 에너지를 충분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