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생후 62일, 교정일 29일 차라면 아기는 이제 막 생후 한 달이 된 발달 단계를 거치고 있어서 신경계가 정말 미숙한 상태입니다. 수유도 충분히 하고 기저귀도 갈아주었는데, 아기가 눈을 감고 계속 우는 이유가 졸리지만 스스로 잠드는 방법을 몰라서 극도로 피곤함을 느끼는 잠투정(과자극)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깨어 있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져도 뇌가 과자극을 받아서 눈은 감기는데 잠에 깊이 빠져들지 못하고 칭얼거리게 됩니다. 눕히면 우는 것은 등이 바닥에 닿을 때 떨어지는 듯한 공포를 느끼는 반사 작용이 일어나서 깜짝 놀라기 때문입니다. 안아주어도 계속 우는 것은 이미 수면 타이밍을 놓쳐서 짜증이 났거나, 장 기능이 미숙해서 뱃속에 가스가 차서 아픈 배앓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배앓이인 경우 아기가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허리를 뒤로 뻗튕기며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교정일 한 달 무렵은 아기의 뇌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라 이유없이 불안해하고 울음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열이 없고 잘 먹는다면 질병보다는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아기를 달래실 때는 방을 어둡게 하고 백색소음을 틀어준 뒤 속싸개로 몸을 단단히 감싸 안정감을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유 후에는 되도록 아기를 세워서 안고 트림을 충분히 시켜서 장내 가스를 빼주시고, 아기가 하품을 하거나 시선을 회피하는등 초기 졸림 싸인을 보낼 때 완전하게 칭얼거리기 전에 미리 수면 환경을 조성해 주시면 잠투정을 줄이는데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