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반항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반항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양치나 숙제처럼 사소한 일도 여러 번 말해야 겨우 하거나 끝내 거부하고, 말대꾸와 짜증도 잦습니다.

좋게 타일러도 보고, 단호하게 훈육도 해봤지만 그때뿐이고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특히 집중력이 짧고 주의력이 많이 부족해 숙제나 일상생활에서도 금방 산만해집니다.

요즘은 아이와 매일 실랑이를 하다 보니 저도 지치고, 혹시 제가 양육 방식을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런 행동이 초1 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성장 과정인지, 아니면 주의력 문제나 다른 원인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의 조언이나 효과를 보셨던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고 계신 어머님 이시군요~

    아무리 어린나이인 1학년 아이라고 해도..

    아이와 매번 매일 실랑이하시다 보면은 부모라고 해도

    여러모로 힘들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실 거 가탕요ㅠㅠ

    일단은 초등학교 1학년은 자기만의 생각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의견이 다르면은 반항하는 모습이

    종종 많이 나타나기는 합니다.

    아이도 이제 유치원을 졸업하고 조금 컸다보니까

    자기생각대로 하고 싶지만, 막상 또 조절이 잘 안되는 거지요~

    보통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지지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계속 산만하고 주의를 오래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오랜기간 이어진다면.. 많이 힘드실만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혹시 이런 문제들이 학교 선생님께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거나 일상생활에 많이 지장이 되는 정도라면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전문가를 찾아가보셔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저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가정에서는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너무 잔소리가 길어지면

    아이가 더 반항을 하게 되고 듣지않게 될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아이에게 긴 설명과 함께 잔소리를 해주시는 것보디는

    “숙제하자” “세수해야지”처럼 짧고 간단하게 말해주시는 것이 나아요

    그렇게 아이가 한번말할때 잘 듣는 행동을 보인다면은

    그떄 충분히 칭찬을 해주면서~ 아이가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훈육을 해도 단기간에 바뀌지 않아요.

    오래 걸리는 아이들도 정말 많답니다ㅠㅠ

    그래서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인내를 가지고 일관성 있게

    아이를 지도해 주신다면은.. 아이도 조금씩 변화가 될 거에요!

    훈육을 할때는 차분하되 단호한어투로 짧게 이야기를 하며

    훈육울 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아직 성장중이라서 많이 배움이 필요한 부분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잘 지도해 주시길 바랄게요~

    무더위 조심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 :)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반항을 하는 이유 중

    그 잘못된 행동이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이유는

    아이는 현재 자신의 잘못 중 무엇이 옳고.그른지에 대한 이해.인지가 부족함이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를 훈육 시킬 때 일관성이 있는 태도로 단호함으로 전달을 해주는 것 까지 전달 되었다 라면

    아이에게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가 라는 이에 대한 부분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매일 밥상머리 교육 시간을 통해 꾸준히 반복적으로 알려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스트레스가 쌓여 나오는 반항일 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인 실랑이보다 일상 루틴을 명확히 정해두는 [규칙 위주의 훈육 방식]이 필요해 보여요.

    만일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집중력 부족이 보여진다면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풀배터리(종합심리)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와 매번 기싸움을 하며 지치기보다는 명확한 한계와 규칙을 정해두시고,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원인을 찾아 개선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일 아이가 adhd라면 아이 본인이 제일 힘든 상황에 놓여지기에, 부모의 빠른 판단과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학교라는 엄격한 규칙과 과제가 주어지죠

    학교에서도 온 힘을 다해 긴장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양치나 숙제 같은 통제를 받으면 쌓였던 피로감에 반항과 짜증으로 폭발하는 것은 매운 흔합니다.

    말로 잔소리를 자주 하는 것 보다는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세요

    그리고 타이머를 활용하면 주의력이 짧은 아이들에게는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작은 성공에도 칭찬을 해주어 자신감을 이어가 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 1 시기는 학교생활 적응과 자율성이 커지면서 부모의 요구에 반박하는 모습이 흔히 나타납니다. 다만 반복적인 거부와 집중력 저하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면 단순한 반항인지 주의력 문제인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시를 여러번 하기 보다 해야할 일을 짧고 명확하게 알려주고, 선택권을 주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잘한 행동은 바로 칭찬해 긍정적인 경험을 늘려주세요.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면 전문가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1은 학교생활 적응과 자율성이 생기면서 반항이 늘어나는 시기라 흔히 나타날수 있습니다. 다만 집중력 저하가 일상 전반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관찰이 필요합니다. 잔소리보다 해야 할 일을 짧게 알려주고 선택권을 주며 잘한 행동은 바로 칭찬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은 유치원 때보다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규칙이 갑자기 많아지는 시기라,

    아이에 따라 반항처럼 보이는 모습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양치, 숙제, 준비물 챙기기처럼 사소해 보이는 일도 아이에게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고, 부모와의 실랑이가 심해지며,

    숙제나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한 고집만으로 보기보다 아이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집중력이 짧고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고 하셨으니

    해야할 일을 길게 말하기 보다 짧고 구체적으로 나눠주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한번에 해내기 어려운 일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얼른 씻고 숙제하고 가방 챙겨" 보다는

    "양치 먼저 하자"

    "다음은 책상에 앉아볼까?"

    처럼 쉬운 일부터 하나하나 안내하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하나의 일을 수행할 때마다 당분간은

    칭찬도 같이 해주시면 행동이 강화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말로만 반복하면 결국

    "하라고 했는데 왜 안했어?"가 되어

    아이도 잔소리처럼 느끼고 질문자님도 지치기 쉽습니다.

    아침, 저녁의 루틴표나 체크리스트를 그림이나 글로 만들어두고,

    아이가 끝낸 것을 직접 체크하게 해보세요.

    성공경험이 늘어날 수록 일을 수행하기가 쉬워지고,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항적인 태도가 나타날 때는

    감정싸움으로 길게 이어가기 보다

    단호하고 짧게 기준을 알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귀찮은 건 알겠어. 그래도 양치는 해야 해"
    "기분이 나쁠 순 있지만 그런 태도로 말하면 안 돼."

    "너무 힘들면 이거만 먼저 하고 쉬자."

    이런 식으로 아이 마음은 인정하되,

    기준은 꼭 유지해주세요.

    다만 이런 어려움이 가정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계속되고,
    수업 참여나 또래관계, 생활습관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담임선생님과 먼저 아이의 학교생활을 공유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양육을 잘못해서 생긴 문제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에요.

    아이도 초등생활에 적응하며 조절하는 힘을 배워가는 중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님 혼자 매일 버티기에는 너무 지칠 수 있으니,

    가정에서는 루틴을 단순하게 만들고

    학교와 함께 아이의 어려움을 살펴보며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