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완전따뜻한마음을가진꽃사슴
대화가 잘 안되는 부모님과는 어떻게 관계를 하시나요?
개인적인 얘기라서 모든 걸 얘기를 못하지
저희 아버지는 좀 교토 화법을 쓰시고
앞뒤 맥락을 잘라서 얘기하시는 편입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내 나이 70이 되어서 나는 바꾸기도 힘드니 불편하면 네가 나를 안 보면 되는 게 아니냐라고 하시더라 고요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인데 왜 저렇게 얘기하시는지도 모르겠고
막상 말은 저렇게 하시면서 챙겨주시는
청 챙겨주십니다
저 말고도 아버지 형제들에게 말로 본인의 베품이나 선행을 깎아버리는 언행을 하셔서
그냥 아버지 기질이고 인품이구나 하지만
가끔 상처를 많이 받아 힘들기는 하네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대화하기 어려운 부모님과의 관계는 정말 힘들 것입니다.
70 세 아버지의 "불편하면 안 보면 된다"는 말은 바꾸기 어렵다는 고백이면서도, 여전히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속으로는 자식을 아끼고 계신 것입니다. 아버지의 기질과 인품이 그런 것임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말로 표현하는 베품은 적지만 진심으로 챙겨주는 부분을 인정해 보세요.
대화할 때는 감정적인 반응보다는 아버지의 관점을 존중하며, 중요한 건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기보다는, 현재 아버지가 해주는 챙겨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대화할 때는 짧고 간결하게, 중요한 건 말수가 아니라 관계의 질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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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사람은 뜯어 고치긴 어렵습니다.
또한, 한 세월 살아가면서 좋지 않은 자신의 가치관 부터 시작하여 성격을 바꾸려는 노력의 변화가 없었다 라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힘듭니다.
지금 아버지는 사회 라는 울타리 속에 대인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와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면
아버지가 평생 동안 살아오면서 지녔던 성격 자체를 바꾸기는 힘들겠고
지금 아버지 그대로는 존중하며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로 인한 마음의 아픔이 있다 라면
그것을 안고 살아가긴 보담도 한 번쯤은 아버지에게 속내를 조심스럽게 털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직설적인 단어로 인해 감정을 많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아버지가 좀 더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전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 입니다.
이러한 말을 전달을 해보면서 아버지와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아버지와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가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자식의 입장으로서 여러모로 답답하고
현재 상처받는 상황이신 거 같아 보여요.
부모님과 대화가 잘 원만하게 이루어 지지 않으면은
당연히 속상하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예상이지만, 아버님도 그런 화법을 쓰시게 된
이유가 분명히 따로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아버님도 무언가 계속 힘든 상황들이 있을셨을테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자녀들의 말을 들어주실 여유가 없거나
마음과 다르게 겉으로는 다르게 나가셨을 거 같습니다.
일단 아버님 때매 서운한 점이 많다고 하시더라도
저는 아버님의 마음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버님도 어떤 상황이 있겠지 생각을 해보시는 거에요
그러면 아버님의 말에도 서운할 일이 조금은 줄어듭니다.
사실, 이미 충분히 대화를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드는데
여기서 더 바꿔보려고 대화하는 건 안될 거 같고
연세드신 어른들을 상대로 마음을 바꾸기라는
거의 어려운 일일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냥 부모님의 성향이나 상황을 이해하고
바꾸려 하지말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도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물론 자식의 입장에서는 속상하실 만한 부분이지만
스스로를 위해서 라도 부모님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조금이나마 서로 편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기운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글만 읽어도 속상하실 마음이 전해집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본인의 방식대로 표현하시면서도
또 실제로는 챙겨주시기도 하니까
더 마음이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세대 중에는 감정 표현이나 대화 방식
자체가 지금 세대와 많이 다른 경우도 꽤 있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 “싫으면 네가 안 보면 된다”
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 중에는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본인의 서운함이나 고집을 강한 말투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행동으로는 챙겨주시는데 표현 방식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가족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더 오래 남기도 하더라고요.
또 앞뒤 맥락이 잘리거나 대화가 교통정리 없이 흘러가게 되면 자식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까지 말씀하시지?” 싶은 순간들도 생길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께서 아버지 성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고,
또 한편으로는 상처받는 자신의 감정도 인지하고 계신 부분이 굉장히 건강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관계에서는 “아버지를 완전히 바꾸려는 것”보다 내가 너무 깊게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거리와 방식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는 표현 방식이 저렇구나”
라고 어느 정도 분리해서 받아들이되,
내 감정이 너무 소모되는 대화는 길게 이어가지 않거나,
부딪히는 주제에서는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께서 많이 참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오신 것 같아서 더 마음이 쓰이네요. 너무 혼자 감정 삼키지만 마시고, 작성자님 마음도 충분히 존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챙겨주시는 마음은 느껴지는데 말투와 방식 때문에 자꾸 상처받으면 더 혼란스럽습니다. 바꾸려하기보다 짧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상처되는 말에는 바로 맞서기보다 '그말은 서운하다'정도로만 전달해보세요. 관계를 끊기보다 거리와 기대를 조절하는 게 덜 소모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