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제가 폰만 보면서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가족이 저에게 말을 걸었을 때 "폰만 보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폰을 보면서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실제로는 내용을 잘 알아듣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인가요?

2. 사람은 단순히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마주치거나 표정과 반응을 통해서도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인가요?

3. 가족이 "폰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는 것인가요?

4. 반대로 폰을 보면서도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다면, 반드시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인가요?

가족이 제가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폰만 보며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예절의 문제인지, 아니면 정서적 소통과 관계의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실제로는 내용을 잘 알아듣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인가요?

    네, 100% 그렇습니다.

    대화는 '정보 전달'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거든. 질문자님은 멀티태스킹 능력이 좋아서 폰을 보면서도 귀로는 다 듣고 이해했을지 몰라도,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시선이 화면에 고정되어 있으면 '내 말이 저 사람한테 가닿지 못하고 튕겨 나간다'고 느끼게 돼. 그래서 섭섭하고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드는 거지.

    2. 사람은 단순히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마주치거나 표정과 반응을 통해서도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인가요?

    정확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말(언어)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작아. 눈맞춤, 고개 끄덕임, 표정 같은 비언어적 반응이 "내가 지금 네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있어"라는 강력한 신호를 주거든. 폰을 보고 있으면 이 신호가 완전히 차단되니까, 상대방은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거야.

    3. 가족이 "폰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는 것인가요?

    당연히 그런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일수록 "적어도 나랑 있을 때는 내 눈을 보고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는 친밀감의 기대를 더 크게 하기 마련이야. 폰을 보는 행동이 그 기대를 깨뜨리니까, "폰보다 내가 덜 중요한가?" 하는 서운함이 생겨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야.

    4. 반대로 폰을 보면서도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다면, 반드시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인가요?

    이성적으로는 무시하는 게 아니지만, 감정적으로는 무시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의도'는 상대를 무시하려는 게 절대 아니겠지! 실제로 내용도 다 이해했으니까. 하지만 대화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하잖아? 질문자님이 무시할 의도가 없었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무시당했다고 느꼈다면 그 대화는 이미 어긋난 거야.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이해했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소통되고 있다고 느꼈냐'이니까.

    마지막으로!

    내용을 다 알아듣는 건 질문자님의 '능력'이지만, 눈을 마주쳐 주는 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다 카이. 가족들이 서운해할 때는 잠시 폰을 뒤집어두고 눈을 맞춰주는 게 관계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채택된 답변
  •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너구리입니다.기본적으로 가족이든 상대방이든 이야기할때는 상대방에게 집중하시는것이 기본예절입니다.편안사람일수록 더 지켜야되는것입니다.반대로 님이 중요한이야기를 하는데 다른분이딴짓하고 듣는둥마는둥하고 듣고있다고 하시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않을것이구요.

  • 아무래도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태도와 교감에서의 차이이지 않을까요! 눈 마주치고 대화하고 표정을 읽고 교감하는 게 제일 좋으니까요!

  •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충분히 알아듣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시선은 휴대폰에 고정되어있다면 기본적으로 상대방은 '내 얘기가 귀찮은가?'라는 생각들어요. 글쓴이님보다 나이가 있으신 분이 볼때는 '정말 예의없네', '기본이 안되있네'라고 태도에서 느껴서 휴대폰 보면서 이야기하지 말라는거고요.

    이런건 대부분 10대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던데 뭔가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게 어색하거나 아니면 익숙하지않으면 그런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어른들이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고쳐야하는 부분이라고 인식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도 많아서 그렇게 말할수도 있고요. 일단 휴대폰 보면서 대화하는 모습 자체가 예의없고 싸기지 없어보이고 개념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이긴해요. 가족이니까 조금 돌려서 말해서 휴대폰 보면서 이야기하지 말라고 한거일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