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와일드한천산갑8
자녀의 잘못된 행동에 손이나가는 것은 왜 그런건가요?
자녀가 잘못된 행동에 말로 하다가 안되면 때리게 되는데 왜 그런걸까요? 그로인해 더 악순환이 되는데 말이지요.
옛날에 많이 맞아서 자식에게 똑같이 하는걸까요?
아님 때려서라도 정신차리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말로는 안되더라고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실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말로 하다가 안되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포기하기가 쉽지만, 내 아이만큼은 잘되길 바라는 책임감과 욕심이 앞서다 보니 기대치에 못미칠 때 감정의 제어가 쉽지 않아 순간적으로 손이 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체벌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키우고, 반항심을 키워 부모와의 심리적인 거리를 더 멀게 만듭니다.
과거 부모세대로부터 경험했은 양육 방식이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것도 있다고 생각헤요. 순간적으로 화가 날 때는 내 아이와 나를 잠시 분리하여 [내가 지금 화났구나. 잠시 쉬어야 겠어.]라며 진정할시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안녕하하세요~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어머님 이시군요
음.. 일단 아이들을 훈육을할때 순간적으로 감정조절이 쉽지 않으니
여러모로 아이들은 혼낼때마다 고민이 많으실 거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들한테 좋게좋게 말로 하다가.. 그래도 안되면은
결국 손이 나가고~ 그러다가 또 때렸는 생각에 후회감도 오고
정말 악순환이라 마음이 많이 힘드실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 본인기 가장 마음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때리고 나면 나중에 더 안 좋아진다는 걸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팔해 나가니까 참기가 너무 어렵지요.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든지 간에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것이
학습이 되어서 성인이 되면서까지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어릴때 맞고 자란 경험이 있으면 화가 날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부모님의 그 모습을 따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사실 옛날에 거의 안 맞고 자란 사람이 없을거에요ㅠㅠ
하지만 아시다시피 지금은 사회적 분위기가
물리적 체벌을 하는 것에 대해서 학대로 보고있기도 하고
또 때려서 교육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기도 합니다.
떄려서 아이가 문제행동을 멈추는것은, 아이가 반성해서가 아닌
순간적으로 그냥 무서워서 잠시 멈추는 것뿐이거든요.
결국 떄려도 무뎌지고 나중에는 아이도 화가 날떄에
친구들이나 다른 상대방한테 때리는 것을 배우게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말로해도 아이가 들으려 하지 않을 때는 때리는 대신에
말을 멈추고 잠시 아이와 떨어져서 있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서 감정이 조금 진정이 되시면은 아이에게 다가가서
단호하되 차분한 목소리로 핵심만 말을 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에게 긴 잔소리를 하기보다 "짧고 단호하게
말해주시는 것이 더 훈육에 효과적 이에요~
물론 아이들은 한두번으로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일관성있게 꾸준히 올바르게 가르쳐 주시다 보면은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멈추게 되니 분명히 좋아지실 거예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때리는 건 훈육이라기보다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순간에 통제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때 맞고 경험이 영향을 줄수도 있지만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체벌은 공포와 반발을 키울수 있으므로 피하고, 규칙과 결과를 미리 정해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말로 해서 되지 않는 다고 손으로 때려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체벌은 그 순간 행동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아이가 그 행동을 왜 하면 안되는 지를 제대로 배울 수 없고 부모와 아이의 애착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때렸을 때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이나 지도를 할 때는 육체적인 체벌보다는 유튜브 시청금지, 티비 시청금지, 용돈 금지 등 다른 행동제한으로 지도하시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말로 안 들을 때 답답함과 분노가 커지면서 순간적으로 손이 나갈 수 있고, 어릴 때 체벌받은 경험이 양육 방식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벌은 행동을 바로잡기 보다 두려움과 공격성을 키울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화가 올라오면 잠시 거리를 두고, 규칙과 결과를 짧고 일관되게 적용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년 시절의 경험이 자동화 되는 경우도 있구요.
말로 훈육을 하다가 아이가 듣지 않으면 부모의 뇌는 통제력을 잃었다고 판단 됩니다. 이순간 이성적 대화의 기능이 마비되고 즉각적인 제압 수단인 손을 쓰게 되는 거죠.
체벌을 하다보면 아이는 잘못을 깨닫는게 아니라 매를 피하기 위해 단기적인 통제만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힘으로만 해결하려고만 하게 되죠.
손이 올라가려는 순간 잠시 말을 멈추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이 가라 앉을 때까지 물리적인 거리를 두세요.
안녕하세요. 말로해서 안듣는 아이는 때려서도 안됩니다.
당장은 말을 듣는 것 처럼보여도 나중에는 더 큰 폭력이 개입되어야 말을 듣는 것 처럼 보이겠죠?
아이를 어른의 감정선에서 대하지 마시고, 조금 이성적으로 생각해주세요..
질문자님도 알고계신것 처럼 폭력은 악순환이 될 확률이 높아요.
내가 아이를 바라볼 때 정말 미성숙하고, 성장중인 아이라고 생각하고 말로 충분하게 설명해주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어른도 행동하나 고치는데 수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데 아이들은 더 하겠죠?
"아,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구나."하고 생각하시고, 폭력보다는 이성적으로 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보다 손이 나가는 것은 아이로 바라보지 않고, 사람 대 사람으로 아이를 바라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폭력이 악순환을 가져다주는 것을 인지하고 계신것만으로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