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모에게만 유난히 떼를 쓰는 이유는?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얌전한 아이인데 집에 와서 부모에게만 떼를 심하게 쓰는데, 육아 관점에서 부모에게만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이유와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게 좋을까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얌전한데 

    집에 오면 부모에게만 유난히 떼를 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부모님들께서  

    “집에서는 장난도 많고 떼도 많이 쓰는데, 

      원에서는 왜 얌전할까요?“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저는 그럴 때 

    아이들도 나름의 사회생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밖에서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낯선 환경에서는 조심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집에서는 막내처럼 굴다가도 

    원에서는 자신의 형을 따라하며 의젓하게 굴기도 하지요.

    부모에게만 떼를 쓴다는 것은 

    내 투정과 감정을 받아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나를 늘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참았던 감정이 

    집에서 더 크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떼를 모두 받아줘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의 감정은 이해해주되, 

    안 되는 것은 단호하고 일관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원 후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쓴다면

    “놀이터 가고 싶었구나. 그런데 오늘은 

     놀이터 가기로 약속하지 않았어. 대신 내일 가자.”

    처럼 마음은 알아주되 기준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더 울거나 반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부모의 태도가 달라지면 

    아이는 더 강하게 떼를 쓰게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는 기준을 일관되게 경험하면, 

    아이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받아들이는 힘을 배우게 됩니다.

    제 답변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님과 아이가 더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어린집을 보내고 계신 어머님 이신가 보네요~~

    밖에서나 어린이집 안에서는 착하고 얌전하던 아이가

    집에만 오게 되면은 유난히 부모님에게만 떼를 쓴다고 했을때

    당연히 의아하고 고민이 되실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일단은 아이의 이중적?인 모습에 왜 그러나 생각은 드시겠지만

    사실 아이의 기준에서도는 이런 모습들은 그만큼 아이가

    부모님을 많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의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이유를 제가 말씀을 드리자면은 사실은 아이도

    어린이집이나 밖에서는 집안이랑 다르게 마음이 편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기도 해요~

    그렇다보니 아이도 집안에서랑 다르게 남의 눈치를 보기도 하고

    알게모르게 긴장하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또 어떻게보면 바깥에서 만나는 어른들이나 선생님 같은 경우도

    부모님처럼 완전히 편하지가 않을수가 있기도 하고

    부모님처럼 받아주지 않는걸 아이들도 무의식적으로 알고서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지요.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힘든 일상생활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구론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집안에 오게 되면서

    부모님을 만나면서 편한마음에 투정?을 부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작성자분도 친정부모님을 만나면

    나의 부모님이이라 너무 편한마음에 감정이 쉽게 나오실때가 있죠?

    아이도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아이가 집안에서 간혹 투정을 부린다고 해도

    아이의 힘들었던 마음을 먼저 다정하게 받아주시는게 좋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주시되, 너무 선을 넘도록 떼를 쓰거나

    위협적인 행동은 단호하게 말씀에 주셔도 좋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울거나 떼를 쓸 때는 소리를 지르지는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진정이 될떄까지 조용히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부모님을 그만큼 편안하게 생각을 하고

    의지하는 것이니 이런 부분은 이해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나름 규칙을 지키고 긴장감을 유지하다가 집에 오면 참았던 감정을 해소하고 에너지가 고갈이 되어서, 집에서는 작은 자극에서 감정 조절이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아이의 지친 마음과 억울한 감정은 충분히 읽고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집에서는 충분히 쉬면서 충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부모에게만 유난히 떼를 쓰는 것은 부모를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존재로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긴장하며 감정을 참고 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억눌렀던 감정을 부모에게 한꺼번에 표현하기도 합니다.

    즉, 뗴쓰는 행동이 꼭 부모의 양육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감정은 공감하되, 지켜야 할 기준은 일관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상했구나, 엄마가 안아줄게. 하지만, 때리는 건 안 돼. 등과 같이 감정과 행동을 구분해 주는 게 좋아요.

    반복될수록 부모가 차분하게 반응하고 아이가 말로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긴장하며 감정을 참고 있다가 가장 편안하게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모에게 감정을 한꺼번에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떼쓰는 감정은 인정하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보다 차분하게 공감하고 일관된 기준을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닌다면 첫 사회생활이 시작된거겠죠~?^^

    어른으로 따지면 어린이집이 직장인데..저희도 집에서 가족을 대하는 것과 직장상사를 대하는 것이 다르듯이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는 알게모르게 긴장을 하거나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죠.

    가정이 그리고 엄마, 아빠가 가장 편안한 존재이기 때문에 때도 쓰고, 고집도 부리는 모습이 더욱 많이 보일거예요. 아이와 애착형성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무턱대고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면 육아를 하면서 힘들겠죠? 허용가능한 범위가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부모님이 잘 정해보시고, 그 안에서 되는것과 안되는 것을 명확하게 나눠준다면 아이가 떼를 쓰는 빈도가 줄어들 것 같아요.

    떼를 많이쓰는 날이면 우리아이가 밖에서 많이 힘들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한번쯤 꼭안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밖에서는 얌전한데 부모에게만 유난히 떼를 쓰는 아이들은 정말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부모가 가장 안전하고 편한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집에 오면 긴장이 풀리면서 참았던 감정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감정을 받아주시되, 행동은 제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더욱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게 되면 떼가 점점 늘기 때문에 "너가 화나는 건 이해되지만, 오늘은 안되!", "화난다고 소리 지르는 건 안되!"라고 단호한 행동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긴장하며 감정을 조절하다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모 앞에서 참았던 감정을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떼를 쓸 때는 감정은 공감하되 요구를 모두 들어주지는 마세요. 속상했구나, 그래도 안되는건 안돼 처럼 차분하고 일관되게 반응하면 감정조절을 배우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