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는 모습을 들켜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깨어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까무룩 잠드는 날에도 피곤하지만 늘 가족이 들어오면 파드득 일어나서 앉아요.

목적이 달라요. 집에 온 걸 반기려는게 아니예요, 그냥 제가 자는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예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자는 모습을 타인이 보고

아 자고있었어?ㅎ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대답해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잠자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가족이나 남에게 이런 무방비하고 자연스러운 약점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늘 나의 완벽하고 멀쩡한 모습 만을 보여주고 싶은 강박이나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또한 인간은 본능적으로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고 잠을 자는 것은 내가 무방비한 노출을 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극도의 자기 방어를 하는거죠. 그러나 이런 본능과 강박에 빠지기 보다는 잠을 자는 것에 있어서 조금 관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수면욕은 인간의 본능이고 누구나 잠을 잡니다. 그리고 특히 편하고 친한 가족들 에게 까지 이런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제일 편안한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풀고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임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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