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많이 힘들어서 약을먹고계셔요 제발도와주세요

아빠가 회사사람들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셔서 잠을 못잔다고해서 우울증약을 먹고계시고 그저께에는 엿들었는데 퇴사하면 돈벌사람이없다는 말을 듣게되어서 울었어요..퇴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힘들어하시는구나라면서 울고 참..저도 아빠말안듣는데 가족때문에 버티고계시는거 보면 나쁜아이같고요..

아빠가 혹여나 안좋은생각은 안하는지 궁금하고요

늘 밝은 모습만 보이는데 그런게 다 가면같은거라고 하더라고요?우울증이요..그래서 아빠의 속마음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서 무서워요..

치료가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버지를 위한 질문자님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일단 아버지가 퇴사를 고심할 정도로 굉장히 몸과 마음이 지쳐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 그런 고통들을 참고 이어나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고 진짜 가장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우울증이 심한 상태라고 보여지지만 당연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일단 아버님 옆에서 가족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빠에게 돈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아빠의 건강이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말라! 그리고 아빠에게 스킨십이나 감사의 한마디 해주시고 항상 아빠의 편이다! 라고 말해주세요. 이런 것들이 아버지에게 엄청난 삶의 원동력이 될 겁니다.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울증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증상조절과 치료가 상당한 시일이 걸리지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분께서 아버님의 증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삶에 의지에 동기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것으로 보아 아버님의 심리적 건강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힘든 회사 생활을 버티며 가정에 헌신하는 아버님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신 부분에 대해 감히 어떤 말을 해드리지 못하겠지만, 특별히 어떤 말과 행동보다 자녀분께서 아버님 옆에 든든히 항상 있다는 신뢰만으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 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녀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누군가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다시 일어서서 걷고 뛸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은 꾸준한 치료과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에, 귀를 열고 들어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