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십이지장암 수술 후 25일째라면 아직 소화 기능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도합니다.
질문하신 음식들에 대해 소화 부담을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바나나와 푹 끓인 부드러운 누룽지(죽 형태)는 위장에 자극이 적어서 지금 드시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랍니다. 미역국도 역시 미역을 아주 잘게 다지고, 참기름이나 기름진 소고기 없이 맑고 담백하게 끓인다면 좋은 영양원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사골곰탕과 찐만두는 섭취에 있어서 주의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골의 높은 지방 성분은 설사나 소화 불량을 유발하기 쉬워서 지방 성분이 최대한 적은 것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두 속의 기름진 고기와 밀가루 피, 자극적인 부추는 가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뻥튀기는 간식으로 드실 수 있겠으나, 건조하고 거칠기 때문에, 입 안에서 침으로 완전히 녹여서 천천히 소량만 드셔야 위장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현재 시기에는 무조건 기름기 없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음식을 여러번에 걸쳐서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소화기 회복에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