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배고픔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식사 자체를 귀찮게 느끼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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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부터 식욕이 강한 편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배가 고프다"는 감각을 자주 느끼지 못합니다.

배고픔보다는 위가 쓰리거나 속이 빈 느낌이 들어야 공복을 인 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닙니다. 음식은 먹을 수 있 지만, 특별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 을지 미리 정해 두어도 막상 먹을 시간이 되면 먹기 싫어지고, 식사 자체가 귀찮게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대충 먹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 런데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적게 먹는 것에 익숙해진 것 처럼 느껴지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을 거의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음식을 싫어하거나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 라, 원래부터 식욕과 배고픔 신호가 약한 편인데 식사량과 식사 횟수가 줄어들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빈도와 식사에 대한 욕구 가 더욱 약해진 상태인 것 같습니다. 또한 배고프지 않더라도 식 사를 준비하고 먹는 행위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는 경향도 있습 니다. 살을 빼고싶다는 생각을 살면서 해본적도 없다는걸 참고 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상황은 체중 감량 목적이 없으시다는 점에서 거식증과 같은 섭식장애와는 다르며, 기질적으로 식욕 중추의 민감도가 낮고 공복 호르몬 싸인 전달이 원래 약하신 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배고픔을 느끼지만, 질문자님처럼 위가 쓰리거나 속이 비어 있는 물리적인 통증에 가까운 감각이 와야만 공복을 인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문제는 근래 하루 한 끼로 식사량이 줄면서 위장의 용적이 줄어들고 소화기의 연동 운동도 느려져서, 몸이 적게 먹는 상태를 정상으로 인지하는 적응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랍니다. 이로 인해서 식욕 싸인은 더욱 약해지고, 신체가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쓰려다 보니 음식을 차리고 먹는 행위 자체가 꽤 귀찮은 노동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이 부분은 음식 혐오가 아닌 만성적인 식욕의 부진, 식사에 대한 무관심 상태가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174cm의 40세 남성으로의 현재의 적은 식사량은 장기적으로 기초대사량의 저하, 근손실,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는 있겠습니다. 식사량을 무리하게 늘리시기보다, 차리기 편한 단백질 음료, 과일주스를 눈에 띄는 곳에 두시어, 식사가 아닌 몸에 에너지, 연료, 충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정해진 시간에 기계적으로 조금씩 드셔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위장의 활동이 다시 늘어나면 잃어버린 식욕 감각도 조금이나마 돌아오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