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초6 중1 아빠는 엄마랑 결혼한 이유가

아빠는 엄마 날씬하고 안경 낀 모습이 학생 같아서 귀여워서 결혼했지..

엄마는 아빠 어디 보고 결혼 한 거임?

엄마 왈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그런거 물어 보지 말고 빨리 공부해

....

....

....

.......

.........뭐지?

아들들이 실망한 것 같습니다만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엄마가 아이의 장단에 맞춰주지 않아서 아빠가 조금 서운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빠는 엄마랑 결혼한 이유를 말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아서 조금 실망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예전 향수에 젖어서 많이 부끄럽고 아이들 앞에서 쑥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화목한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그 이유를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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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엄마,아빠가 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아이들이 궁긍해 한다 라면

    아이들에게 엄마의 좋았던 점이 무엇이었는가?를 전달을 해주면서

    엄마와의 결혼이 최고의 선택 이었고, 그 최고의 선택으로 지금의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라는

    것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빠가 날씬하고 귀여워서 결혼했다고 말하는 순간 엄마는 쑥쓰러움과 부끄러워서 공부라는 방어막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 순간에 간지러운 분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죠.

    이렇게 분위기가 얼어 붙었을 때는 아빠가 살짝 나서서 엄마가 기억이 안 나는게 아니고 사실 아빠의 멋지고 든든한 모습에 반했는데 쑥스러워서 저러네~ 이렇게 받아쳐 주세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ㅎㅎㅎ 글을 읽고나보니 순간적으로 웃었네요

    작성자분께서는 아들의 물음에 아내를 위해서 되도록

    솔직하면서도 기분좋게 잘 포장해서 대답하신 거 같은데~~

    반면에 달달한 대답뒤에 아내분의 무뚝뚝한 한마디 때문에

    질문한 아들도 살짝 무안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런 모습을 직접 보고 들으셨던 작성자분 꼐서도

    아내분의 대답에 살짝 실망하신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볼떄는 아내분께서 그 질문을 받았을떄에는

    진짜로 아빠가 싫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니라

    아이들이 갑자기 예고없이 그런 질문을 한 상황이다 보니까

    아마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내분도 속은 그런 마음이 아닌데

    괜히 부끄러워서 상황을 돌리시려고 하시는 거지요~

    또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질문때문에 공부분위기가 흐트러 질까봐

    그래서 얼른 공부로 화제를 돌리신 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떄는 그냥 아버님께서 무안해 하시지 않도록

    "엄마가 괜히 부끄러워서 그래~~"

    하면서 기 좋게 농담을 던져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ㅎㅎ

    솔직히 아내분 입장에서도, 작성자분이랑 결혼하신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으셨을테니 결혼하신 거니까요~~

    아까 아내분의 표현은, 그냥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 나가신 말투라고 생각이 듭니다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빠가 로맨틱하게 말해 놓고 엄마가 '생각 안 난다'하니 김이 빠졌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실제 부부가 서로에게 끌린 이유가 꼭 한가지로 기억나는 건 아닙니다. 엄마는 아마 외모보다 성격, 책임감, 함께 있을 때의 편안함 같은 부분을 좋아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너희는 나중에 어떤 사람과 만나고 싶어?]라며 자연스럽게 이상형과 가치관에 대해 되물어 보세요.

    아이들이 말하는 이상형은 자라면서 계속 바뀌고 구체화 되는 것이 당연할거에요. 앞으로 이런 아이들의 생각을 흥미롭게 들어주며 진지하게 받아주시면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외모뿐만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버님과의 경험과 철학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교육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실망했다기보다는 부모님의 연애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아빠는 외적인 매력을 이야기했고, 엄마는 순간 기억이 안났거나 쑥스러워 대화를 끊으신 것일 수 있습니다. 부부가 꼭 첫눈에 반한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고, 함께 지내며 성격, 신뢰 가치관 때문에 사랑이 깊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나중에 엄마는 아빠의 이런 점이 좋아서 결혼했어라고 편하게 이야기해 주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부부의 모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실망을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머님의 대압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거나 의견을 무시하기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고 "이제와서 굳이 왜 결혼했는지를 말하기 쑥쓰럽다"정도로 보입니다.

    그냥 민망하다, 쑥쓰럽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