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가 제철이 지나서 그런지 과육이 질겨서 알맹이만 먹었는데 다 먹는 습관이 좋은 건가요?

오렌지와 키위를 사왔는데, 오렌지가 껍질이 질겨서 까기도 힘들고 막상 까보니 마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까워서 먹긴 하는데 알맹이만 먹었습니다. 섬유질이라서 먹는 게 좋다고 하는데 식감이 별로네요.

귤이나 오렌지는 하얀 섬유질을 다 떼어내고 먹는 사람도 있던데 가급적 다 먹는 게 좋은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오렌지 속껍질과 하얀 섬유질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P(헤스페리딘)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하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가급적 함께 드시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하지만, 제철이 지나 과육과 섬유질이 지나치게 질겨졌다면 억지로 씹어 삼키는 과정에서 오히려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질긴 식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알맹이만 착즙해 드시거나, 함께 구매하신 키위처럼 부드러운 과일로 식이섬유를 편하게 보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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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오렌지는 껍질이 두껍꺼나 마른 경우 질기고 아무 맛도 없어서 먹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요,

    오렌지나 귤의 하얀 섬유질 부분은 식이섬유와 일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영양적으로 같은 먹는 부분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제철이 지나 오래 보관된 오렌지는 과육이 마르고 질겨지면서 껍질이나 섬유질 식감이 더 질기고 텁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먹기 불편하면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귤이나 오렌지의 하얀 부분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큰 편인데, 식이섬유는 다른 채소나 과일로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기 드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오렌지를 억지로 먹는 것보다 제철 과일이나 상태 좋은 과일을 편하고 맛있게 즐기시는 것이 만족도도 높고 꾸준히 먹기 좋은 방식이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편하게 드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제철 지난 오렌지의 속껍질과 하얀 섬유질이 질겨서 고민이셨군요. 영양적으로는 되도록 모두 다 드시는 습관에 이롭습니다!

    오렌지의 속껍질과 알베도라고 불리는 하얀 섬유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헤스페리딘) 성분이 집중되어 있답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해주고, 과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서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헤스페리딘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줍니다. 질겨서 알맹이만 드신다면 오렌지의 중요 효능을 놓치고 당분만 빠르게 흡수하게 되는 셈이랍니다.

    그러나 지금 구매하신 오렌지처럼 제철이 지나서 수분이 빠지고 조직이 질겨진 상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답니다. 지나치게 거칠고 마른 섬유질은 분해가 잘 되지 않아서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과일은 하얀 부분까지 모두 드시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과육 위주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남은 오렌지는 수분이 많은 키위와 함께 믹서에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주스로 활용하신다면, 질긴 식감 없이 오렌지의 풍성한 영양소와 섬유질을 부드럽게 모두 섭취하실 수 있어서 좋은 대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