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억울한 마음이 드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정말 많이 안 먹는데 왜 살이 찌지? 싶으시겠지만 40대 후반과 50대의 몸은 30대 시절과는 완전하게 다른 규칙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10년 동안 열심히 일해오신 환경 속에서 나이와 식습관이 맞물려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1) 기초대사량 저하, 호르몬 변화: 큰 원인은 나이로 인한 기초대사량 저하와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40대 중반을 지나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줄고 대사의 능력이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젊을 때는 먹어도 소모되던 에너지가 이제는 고스란히 몸에 쌓이는 체질로 바뀐 것이랍니다.
2) 생과일 주스: 일적으로 드시는 생과일 주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일 속 과당은 액체 상태일때 흡수가 상당히 빠르고, 바로 간에서 대사되며 체지방으로 축적이 됩니다. 맛만 본다고 조금씩 마신 주스에 포도당, 설탕 성분이 혈당 스파이크를 치솟게 만들고, 인슐린 분비를 계속 자극해서 지방을 몸에 더 가두게 됩니다. 밥은 안 드셨어도 몸에서는 이런 당을 지속적으로 흡수해서, 살이 더 잘 안빠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3) 불규칙한 식사: 하루 한 끼만 드시는 불규칙한 식사는 몸을 굶주림 모드로 만들게 됩니다. 에너지가 제때 안 들어오니 몸에서는 위기감을 느끼고 대사량을 더욱 낮추면서, 들어오는 에너지를 족족 지방으로 저장하려 합니다.
주스로 당은 계속 보충이 되는데, 영양은 불균형하니 살이 잘 안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것입니다.
TIP : 주스는 되도록 최대한 멀리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보리, 귀리, 현미, 단호박, 고구마)와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생들기름, 올리브유), 채소류같은 자연식품 위주로 최소 2끼 이상, 하루 기초대사량+200kcal이상은 챙겨주셔야 몸이 오히려 지방을 태우기 시작할 것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체중 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