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작된 아이의 불안 어떻게 해야할까요?
7살 여자 아이입니다
한두달 전부터 엄마와 떨어지는것을 무서워하고 심지어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혼자있는 기분이든다네요 그럴때마다 눈물을 보이곤합니다
그래서 2년 넘게 잘 다니던 문화센터도 중지한 상태입니다 어린이집갈때도 한번도 가기싫다한적이
없는데 요즘 유치원갈때마다 가기싫다하고 하원하러
갈때 혼자남아 있으면 울고있어요
제가 외출을 하더라도 아빠와 잘 놀던아이인데
외출할때마다 20분씩 안겨있곤합니다
원래 울음이많고 예민한 아이이긴하지만
이런 반응은 처음입니다
잘 놀다가도 "엄마 혼자있는기분이야"
"엄마 내가 이상해"(기분을 표현하는듯함)
이런말을 한다거나 자기전에 엄마가 죽는꿈을꿔서
자기 무섭다고한다거나..
이런일상이 계속되고있습니다
병설유치원을 다니고있어서 방학때 담임선생님이
안계셔서..그게 싫어서 그런가싶기도한데..
집에서도 그러니 답답합니다
예전에는 잠깐 쓰레기버릴러나가면 혼자도
잘 있던 아이입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도 모르겠고 이대로나눠도될까요?
처음에는 그럴때마다 안아주고 넌혼자가아니다
얘기도해주고 그랬는데 뭔가 이용하는 것같기도해서
별일아닌데도 울면 혼내기도 하는데 잘 하는행동인지도 모르겠어요
심리치료같은거라도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불안의 시작은
스트레스,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무서움.두려움.공포 등의 트라우마 입니다.
가장 먼저 해주셔야 할 것은
아이가 무엇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어떠한 경험으로 인하여 무서움.두려움.공포 등의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 근본의 원인의 뿌리를 제거하여 아이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
치유해 주는 것이 좋겠구요.
아이의 상태의 변화가 나아지지 않는다 라고 한다면 그때는 심리센터 및 소아정신과 등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7세 아이가 갑작스럽게 불안 증세를 보이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환경변화, 트라우마적 경험, 발달적 요인(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기), 애착 문제 등입니다.
부모는 이럴 때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안정감 있는 루틴을 만들어줍니다.(아이가 예측 가능한 일과)
작은 분리부터 연습하기(엄마가 잠깐 다른 방에 가는 걸 연습하면서, 금방 돌아올게 말하기)
안심도구 활둉(이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물건), 긍정적인 강화 등입니다.
불안 증세가 한달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하지고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7살 아이의 갑작스러운 불안은 환경 변화(방학, 담임부재), 성장 과정의 분리불안, 혹은 꿈과 사고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혼내기보단 불안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엄마는 곁에 있다'는 안전감을 자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변화 및 이유 없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아동심리상담 및 놀이치료로 원인 파악과 완화 방법을 함꼐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아이가 갑작스레 분리불안과 불안을 강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7살이라면 원래 어느 정도 독립성이 있지만, 환경 변화나 내적인 불안으로 인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있는 기분이라고 말하거나, 자기 전에 무서운 꿈을 꾸는 것은 심리적인 불안을 표현하는 일종의 행동으로 보여요.
지금처럼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짧게 안아주면서 엄마가 옆에 있다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시에 혼자서도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조금씩 늘리는 연습을 하게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문화센터나 친구와 노는 활동을 다시 천천히 시도하거나, 집 안에서 혼자서 노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만약 울음이나 불안이 일상생활에 많이 영향을 주고 있다면, 아동 전문 심리상담이나 놀이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