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의 물컹거리는 낯선 식감 때문에 싫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 처가댁에 가는 거라면, 그 집안의 문화와 풍속에 맞춰 드리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방문한 사이라면 또 생신이 있다면 미역국을 끓여 드리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기에, 또 국제 결혼이기에, 직접 끓여 드린다 하더라도 자칫 고집스러움으로 내비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처가댁에 올 때 제가 미역국을 끓여 오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예비 사위로서 처가에 잘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앞으로도 잘 해 드릴 날들이 많으니깐요. 우선 배우자 집안에 녹아들도록 분위기와 가풍 등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