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만 계속 사용하는 것”은 두피와 모발에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미지근한 바람으로 대부분 말리고, 마지막에 찬 바람으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뜨거운 바람은 빨리 마르는 장점은 있지만, 두피 수분과 모발 큐티클을 과하게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두피 당김, 각질, 가려움, 모발 푸석함이나 손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두피가 예민하거나 지루성 피부염, 탈모가 있는 경우에는 고온 드라이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찬 바람만 사용하는 것은 두피 자극은 적지만 건조 시간이 길어집니다. 머리를 오래 축축하게 두면 오히려 두피 환경이 습해져 냄새, 가려움, 말라세지아 증식 등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숱이 많거나 긴 경우에는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잠드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실제로는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드라이기를 두피에서 20cm 정도 떨어뜨리고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마지막 30초 정도 찬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열 자극을 줄이고 모발 정돈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주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서 한 부위에 오래 쐬는 습관”입니다. 이 경우 저온 화상처럼 두피가 붉어지거나 민감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