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멸치볶음, 처음 도전하는데 팁이 있을까요?

이번에 처음으로 잔멸치볶음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요리 초보라 조금 막막하네요. 블로그 레시피를 봐도 뭔가 감이 잘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요. 멸치를 볶기 전에 덖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수분을 얼마나 날려야 할지 감이 안 와요. 그리고 견과류는 어떤 걸 주로 쓰시나요? 또, 양념은 딱 정해진 비율대로 해야 하나요, 아니면 조절해도 될까요? 처음이라 실패할까 봐 걱정되는데, 혹시 실패 확률을 줄이는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잔멸치 볶음은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데요, 멸치의 비린내를 충분히 날리고 양념은 불을 줄인 뒤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잔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중약불로 2~3분 정도 볶아 수분을 날리고, 멸치가 바삭해지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되고, 색이 진해지거나 타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견과류를 넣으면 맛이 좋은데, 아몬드 슬라이스나 잘게 부순 호두를 추천드리고 멸치와 함께 가볍게 볶으면 고소한 맛과 식감을 더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마른팬에 중약불로 덖어 비린내와 수분을 날린 뒤에,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멸치와 견과류를 볶다가 불을 약하게 줄이고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조금 넣어 골고루 버무리면 완성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이나 소금을 넣으면 짠맛이 강해져서 따로 간을 하지 않는 편인데요, 멸치가 유난히 짜다면 체에 털거나 가볍게 털어 염분과 부스러기를 줄인 뒤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잔멸치볶음은 멸치 자체의 짠맛을 살리고 양념으로 단맛만 살짝 더하는 방법으로 고소하고 바삭한 멸치볶음 만들어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3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잔멸치볶음은 몇 가지 중요한 타이밍만 기억해주시면 초심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1 ) 덖기 : 마른 팬에 멸치를 덖을 때는 기름 없이 약불에서 1-2분 정도 살살 저어가면서 수분을 날려주시길 바랍니다. 멸치를 만졌을 때 눅눅함이 가시고 살짝 바삭해지면서 구수한 향이 올라오면 충분하겠습니다.

    2 ) 가루 털기 : 다 덖은 멸치는 체에 밭쳐서 가루를 한 번 털어내주셔야 비린내와 텁텁한 맛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겠습니다.

    3 ) 토핑 재료 : 견과류는 멸치 크기와 잘 어우러지는 아몬드 슬라이스나 잘게 부순 호두, 호박씨가 무난하며, 멸치와 함께 살짝 덖어서 쓰면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4 ) 양념 : 양념은 고정된 비율을 따르기보다 멸치 염도에 맞춰서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멸치를 미리 한 점 맛보았을 때 이미 짭짤하다면 간장을 되도록 생략하시거나 반으로 줄이고 맛술과 단맛 위주로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5 ) TIP : 정말 중요한 실패 방지 팁은 멸치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지 않게 만드는 것이며, 올리고당이나 물엿은 되도록 가스 불을 완전하게 끄시고 잠열에서 버무려주셔야 합니다. 센불에서 당분을 졸이면 식었을 때 엿처럼 굳어서 젓가락이 들어가지 않기때문입니다.

    불을 끄고 올리고당을 고루 섞은 다음 참기름과 통깨로 가볍게 마무리해주시면 식어도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멸치볶음이 완성이 되겠습니다.

    잔멸치볶음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