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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딱새233
행운의딱새233

속담의 기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알려주세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이 있어요. 그런데 자라를 보고 놀란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거든요. 매우 큰 동물이거나 무서운 동물도 아닌데 왜 자라를 보고 놀란다고 말했을까요? 기원을 아시는 분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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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용적 표현은 둘 이상의 낱말이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는 관습적인 표현을 말합니다. 이러한 관용적 표현은 속담과 관용어 두 범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속담은 관용어보다 상징성, 관습성, 대중성, 일상성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에 거쳐 정착된 표현으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은 '어떤 사물이나 상황에 몹시 놀란 사람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라를 보기만 해서 놀랐다기보다 자라의 무는 힘이 매우 강한데 자라에게 물린 사람이 그 고통때문에 무쇠로 만든 솥뚜껑을 보고도 놀란다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라의 등껍질이 무쇠솥뚜껑과 그 모양과 질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자라도 큰 것은 등껍질이 4~50cm까지 자랍니다. 자라의 경우 육식동물로 아주 성질이 포악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손가락을 잘못 입주변에 가져갔다가는 물려서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자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자라에 한번 물려봤던 사람은 솥뚜껑만 보더라도 트라우마처럼 느낀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중국의 '오우천월'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나라는 남쪽에 있어서 아주 더웠는데 무더위에 소가 헐떡거렸는데, 너무 그렇다 보니 오나라 소가 달이 떠도 해가 뜬 줄 알고 헐떡거린다며, 어떤 일에 한번 혼이 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을 먹는다는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라의 이야기도 특별한 유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 했던 말이 속담으로 굳어져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 자라가 안무섭다는건 아무 상관 없는 속담입니다

    연필이나 지우개 같은 것도 예상 못한 곳에서 나오면 놀라자나요

    상대가 친한친구도 갑자기 뒤에서 소리지르면 놀라고

    자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자라를 보고 놀란게 아니라

    엉뚱한 곳에서 자라가 나와서 놀란 거에요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한자 성어는 오우 천월 이라는 한자 성어 입니다. 우선 자라의 등 껍질은 마치 솥 뚜겅 처럼 생겼습니다. 즉 무생물 인 것 입니다. 어둠 속에서 돌맹이같이 무생물 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이는 자라를 상상해 보시면 아마도 왜 자라 보고 놀란 가습 솥뚜겅 보고 왜 놀랐는지를 이해 하 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라가 무서운 동물은 아니지만

    물가의 자라를 보고 놀랄정도의 가슴이면

    고개를 넣은 자라와 비슷하게 생긴 솥뚜껑을 보고도 놀랄정도의 사람이다

    라는 의미를 가진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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