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대표님이 회사 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직위 체제를 통일하려고 하시는데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기존에 평범하게 팀장과 팀원,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위 체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근데 최근 대표님이 갑자기 직위 체제를 통일하여 수평적인 사내 구조를 만들자고 강하게 권유를 하셔서요.. 졸지에 직원들의 의견 수렴 등의 자잘한 업무를 도맡게 됐는데 사실 호칭만 바꾼다고 수평적인 구조가 되나 싶기도하고.. 저의 생각부터 모호하니 직원들한테 직위 통일의 취지나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물어보기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여쭈어요..!
대표님이 구체적인 예시도 말씀하시길 모든 직원을 '프로'라고 부르자고 하시는데, 일반 기업에서 프로라는 표현을 잘 쓰나요..? (정확한 사업은 설명드릴 순 없지만 제조업,서비스업 등에 영위하고 있습니다.)
실제 호칭을 수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트렌드도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영문 이름으로 한다던지, 대리,과장 등의 직위가 아닌 그냥 이름 뒤에 ~님만 붙인다던지.. 근데 직원간 연령과 경력의 갭 차이가 클 경우에도 쉽게 통용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사례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직위 통일..? 반대입니다ㅠㅠ 대표님부터가 꼰대의 꼰대이고 직원간 연령 차이도 커요. 이런 반대 의견을 어떻게 잘 정리해서 대표님을 설득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회사가 아무래도 수직적인 구조로 해야 좋은 회사가 있고 그러한 것보다는 자유성을 강조하고 개성을 강조하며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해야 하는 회사라면 수직 보다는 수평적인 회사 분위기가 더 낫다고 느껴지네요. 많은 젊은 기업들이 수평적인 구조라서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 개성이 강하다보니 가끔은 직급으로 뭔가 진행되는 것이 더 잘 될 때도 있고 책임에 대한 부분도 줄일 수 있다고 느껴지네요.
수평적인 회사업무 직위체계의 신선한 발상도 좋지만 이또한 빠른시일에 성과를 내기 힘들고 또 실무자로서의 상호 체계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장기간의 시일 소요되면서 각종 운제점이 표출되므로 한사람의 주장과 의견보다는 다수의 회사원들의 앙보와 보완 여유로운 추진방안을 모색해야지요.
프로라고 쓰는 곳도 의외로 있고 저도 그런 회사를 다녀봤습니다.
사실 조금 낯간지럽습니다.
연차 차이가 많이 나는 타팀 선배한테도누구누구 프로님이라도 부르면 약간 엉까는 느낌도 들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개월간 저도 그 시스템에 익숙해지니
크게 어색하지는 않고 그냥 호칭으로만 느껴지긴 했습니다.
약간의 장점은 타팀의 저연차에게도제가 그렇게 불러야 되는게 당연하다보니
미팅 때 땡땡프로님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면
우선 그분이 신입이든 저랑일이년차이가 나든 알수가 없게되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그분의 업무 역량만 불뿐연차로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어서
나름 긍정적 효과도 있긴 했습니다.저도 처음엔 나이와 연차로 반말하는 회사를 다닐 때
님자 붙이고 서로 존대하는 회사보고 와아 어색해서 어떻게 일해? 라고 생각했었는데
님자에, 존댓말 문화에 또 몇년 있다보니나이차가 어떻든 크게 어색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반말하는 회사가굉장히 무례한 회사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ㅎㅎ
즉, 처음엔 어색해도 해보면
크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그냥 호칭이구나아아 하고 살게됩니다.솔직히 설득하기 힘들겁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기 시작한 대표님 혹은 나이드신 리더들은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라는 아집이 꽤 심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하게 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중간점을 찾아서 거부감을조금이라도 줄이는게 어떨까요?
영어이름은 다른 불편사항도 많이 생기니 일단 제끼고
“님”자로 하는 게 어색하지도 않고기분나쁠 일도 많이 안생겨서 한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단, 팀장님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으실 게 분명하니
팀장님이라는 호칭으로 위계를 잡는게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팀은 굳이 프로나 님자로 안하고 원래 직급을 알게모르게 부르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타팀과는 먼저 "님"자 문화와 존대 문화로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수평적인 문화 중에서도 가장 소프트한 접근이라는 생각에
중재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이 회사 문화를 갑자기 수평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거는 분명 목적이 있어 그럴 가능성이 큰데
거기에 반대 의견을 정리해서 말하면 괜히 반감만 산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처럼 직위만 통일한다고
당장 수평적인 구조가 되기는 어렵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려야 안정될 거 같습니다.
실제 직급 수평적으로 바꾼 회사에서 "프로" 쓰는 사례는 거의 없는 거 같고 주로 선임, 책임 이렇게
두 직급으로 많이 쓰기는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이 회사 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드는거에 대해서 문의주셨는데요.
우선 일반적으로시원한설렁탕님 반갑습니다.
우선 저희회사는 영어 닉네임에 님자도 안쓰고 직책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연령차이가 많이난다고 해서 예의없게 굴지도 않고 오히려 더욱 허물이 없어지게 친해진 느낌입니다.
제 친구회사에서는 프로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거기고 마찬가지로 그런다고 해서 조직이 무너지지 않으니 걱정마씹시옹.
사실 직급이 없어졌던 계기가 성과에 따른 연봉의 차이를 두기 위해서 였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재직 중인 회사가 그러한 부분도 고려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 없이 직급만 통일이 된다면 상대적으로 오히려 성취감이나 책임감이 더 줄어들기도 하더라고요.
요즘은 대기업에서도 직위 체제를 수직적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총전에는 사원 대리 계장 과장 팀장 차장 부장 본부장 이런 식으로 나갔으나 요즘은 대리 또는 매니저 책임메니저 이런 식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더 줄인 데는 그냥 매니저 또는 책임 매니저 이렇게 두단계로 줄이는 대기업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질문자님 회사 사장님도 생각하시는게 있었겠지요 수직적 구조에 따른 여러 가지 불편과 폐단을 느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기존에 직위가 높은 직원들은상당한 불만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다 각자의 맡은 역할이 있을 거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때문에 감수를 해야 합니다 그 회사에 계속적으로 근무하려면 당연히 따라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