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 병을 이겨내고 체력 회복과 체중 증량을 위해서 의지를 다지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171cm에 56kg이시라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건강하게 살을 찌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환자실 입원 이력이 있으시고 활동이 제한적이신 만큼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식단으로 구성을 해주셔야 합니다.
1)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의 우수한 에너지원이랍니다. 소화가 잘 되는 흰쌀밥이나 푹 익힌 감자, 고구마를 챙겨드시고, 식빵에 칼로리가 높은 땅콩버터(국내산 100%가 좋습니다)를 발라서 간식으로 틈틈이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2) 단백질은 건강하게 근육과 몸집을 키워주는 필수 영양소랍니다. 소화가 어려운 튀긴 음식보다는 살코기, 두부, 계란찜, 생선살을 매 끼니 번갈아가시면서 꾸준히 섭취해주시어, 씹기 힘드시거나 입맛이 없을 때는 두유, 단백질 보충제를 마시는 형태로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3) 지방은 적은 부피로도 높은 칼로리를 내어서 증량이 정말 효과적입니다. 평소 식사에 불포화지방산이 풍성한 올리브유, 아보카도를 곁들이거나 호두, 아몬드같은 모듬견과류를 곱게 갈아서 우유에 타서 고소하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4) 한 번에 과식하면 약해진 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하루 식사를 4~5끼로 나누어서(3시간마다)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5) 식사 중간에 바나나, 카스테라, 요플레같은 부드러운 간식을 드시면 칼로리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겠습니다.
활동이 제한적이어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벼운 전신스트레칭과 심호흡을 병행하시면 장운동을 돕고 입맛을 돋구는데 좋겠습니다.
가공식품, 야식, 분식, 자극적인 배달음식, 인스턴트같은 음식보다는, 위에 제가 언급드린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한 입씩 천천히 늘려가시면서 체중과 건강을 키우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