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매운 거 먹으면 배가 아픈 이유는 뭘까요??
저는 항상 매운 거를 먹으면 다음 날 배가 많이 아파요 ㅜ
신라면 정도만 먹어도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 가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개섴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매운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프다면 매운 음식이 장에 잘 맞지 않는 편이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위와 장의 감각을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평소 장이 예민한 분이라면 신라면처럼 아주 매운 정도가 아니더라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매운 음식은 기름과 나트륨, 국물, 함께 먹는 김치나 술 같은 음식도 장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날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극적인 음식에 민감한 편이라서 우유나 요구르트를 함께 먹는다고 장의 자극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즉, 매운 음식을 먹고 복통과 잦은 배변이 반복된다면 매운정도와 섭취량을 줄이고,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빈속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매운 음식을 드신 후 복통으로 힘드시겠습니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신다면 장 점막이 선천적으로 얇거나 민감하신 편인 것 같습니다.
매운 음식을 드시고 배가 아프신 것은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랍니다. 캡사이신이 위장에 들어오면 장을 강하게 자극하는데, 인체는 단지 맛보다 통증과 위험으로 인지합니다. 인체는 이런 자극적인 물질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 장운동을 평소보다 더 빠르고 격렬하게 촉진을 시킵니다. 이렇게 장이 과하게 수축하면서 요동치니 콕콕 찌르는 듯한 복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음식물이 장을 너무 빠르게 통과하다 보니 대장의 변의 수분을 단단하게 흡수할 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그 결과 수분이 장에 그대로 남아서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가게 만들고 묽은 편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고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개선법이 있습니다.
1 ) 위점막이 무방비 상태인 빈속에 매운 음식을 드시는 것은 꼭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2 ) 매운 음식을 드시기 전이나 드시는 중에 우유, 치즈, 요거트같은 유제품을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제품에 함유된 카페인 단백질이 캡사이신과 결합해서 점막을 부드럽게 코팅하고 자극을 씻어내 주기 때문입니다.
3 ) 평소 라면을 드실 때 계란이나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서 맵기를 중화시키는 것도 좋은 습관이랍니다.
4 ) 캡사이신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물질이라서 참기름 같은 지방이나 고기와 함께 드시면 장에 닿는 직접적인 자극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답니다.
5 ) 위 보호와 재생에 좋은 비타민U가 많은 양배추나 양배추즙을 꾸준히 섭취해서 위장 건강 자체를 튼튼하게 길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에 식후에 이미 복통이 시작되었다면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고 배를 핫팩으로 찜질해 주어서 장을 진정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위장관의 TRPV1 감각 수용체를 강력하게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지나치게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특히 신라면 정도의 캡사이신이라도 평소 위장 점막이 예민하거나 민감한 편이라면 장이 매운 성분을 독소로 인식하여 빠르게 배출하려고 수분을 대장으로 몰아넣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합니다. 영양학적으로 캡사이신은 지방에 잘 녹는 친유성 성분이므로 다독으로 섭취하면 위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만, 우유나 두부 같은 단백질 및 지방 성분과 함께 먹으면 자극이 완화됩니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캡사이신 자극을 줄여주는 부드러운 유제품이나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고, 매운맛을 희석해 주는 식이섬유와 충분한 수분을 같이 보충해 주는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저도 그래서 신라면은 스프 반 밖에 넣지 않아요ㅠ
원인은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입니다
1) 장의 자극: 캡사이신은 자극성이 강한 성분입니다. 그래서 장 운동이 빨라지고, 음식이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내려가 묽은 변이나 설사를 야기하여 화장실 가도록 합니다.
2) 과민성 장증후군,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에 더 심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정도가 심합니다.
3) 위산 분비도 과다로 되어 속쓰림, 명치 통증, 더부룩함이 야기됩니다.
4) 매운 것은 통증입니다. 그래서 장과 위의 통증을 촉진하여 아프게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a) 덜 먹는 것이 좋습니다. b) 공복에 먹지 않도록 합니다. c) 점막을 손상시키는 술 등과 같이 먹지 않습니다. d) 매운 것을 먹지 않습니다.
사실 예방일 뿐이지, 동일한 양의 매운 맛을 먹고 덜 자극적이게 한다는 것은 유전적인관점에서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