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민을 먹어보고 효과를 보신분 있을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 비슷한게 생긴것 같은데 글루타민이 좋다고 하던데요. 혹시 경험해보신분들의 답변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식단을 잘관리해도 아침엔 항상 설사거나 아니면 설사로 넘어가기전 단계의 변이 나오는데 왜그런가요 전날저녁에도 적당히 먹었는데도 말이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루타민은 일부 설사형 IBS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는데요,

    글루타민은 장세포가 이용하는 아미노산이라 장 건강과 관련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 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15g의 글루타민을 6주간 섭취했을 때 증상과 배변 횟수가 개선된 결과가 있었습니다.

    질문에 적어주신 것처럼 아침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비슷한 배변 양상으로 볼 수 있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빨라지거나 장이 예민해지면서 설사나 묽은 변이 반복될 수 있고, 식사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수면, 장의 민감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면 글루탐산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지만 연구 대상과 조건이 제한적이여서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증상이 유독 심한 것도 이상한 현상은 아닌데요, 잠에서 깨어나면서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아침 식사나 커피를 마시면 배변 반사가 더 강해질 수 있어 아침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날 저녁을 많이 먹지 않았더라도 아침에 설사를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글루탐산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보시면서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글루타민은 장 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라 손상된 장벽 결합을 강화해서 장 투과성을 줄이는데 좋답니다.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묽은 변으로 고생하면서 복용하신 분들 중에는 2-4주 후 변의 형태가 잡히고 복통이나 급박감이 줄었다는 체감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내 환경에 따라서 초기에 가스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어서 공복에 2-3g 정도의 소량으로 시작해서 몸의 증세를 잘 체크하시면서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식단을 잘 관리하고 저녁을 적당히 드셔도 아침마다 설사가 잦은 이유가 기상 직후 활성화되는 생체 리듬과 위대장 반사 때문이랍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신체를 깨우기 위해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는데, 장이 민감한 상태시라면 이런 자극에 대장이 과하게 수축됩니다. 그 결과 밤새 머문 음식물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시간 없이 빠르게 직장으로 밀려 내려가 무른 변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출근이나 일과 시작에 대한 무의식적인 긴장감까지 더해지면 장운동이 한층 더 가속화됩니다.

    1) 물 섭취: 식단 관리와 더 나아가 아침 기상 직후 찬물을 피하시어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서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습관을 병행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유산균: 글루타민 복용과 함께 자신의 장에 잘 맞는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를 해주시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시너지를 내어서 더욱 좋은 변화를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다.

    3) 복식호흡, 스트레칭: 그리고, 아침의 무의식적인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서 기상 후 미지근한 물을 300ml이상 마신 후, 5분 정도는 가벼운 복식호흡이나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하시는 것도 과민해진 대장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랍니다.

    장 건강은 단기간에 극적으로 변하기보다 매일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서서히 회복되는 만큼, 너무 염려마시어, 지금처럼 하나씩 관리해 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