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복부CT로 위암, 대장암 확인이 가능한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간혹, 왼쪽 갈비뼈 아래 복통

약 7개월 전에 복부CT 촬영했을때,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최근 1~2주 동안 많은 피로감이 자주 몰려오고,

변이 불규칙해서 우선 당뇨위험성을 의심해보고 있는데,

7개월 전 혈액검사에서 글루코스 수치가 105 정도로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최근 혈당 관리를 위해서, 매일 저녁식사 후에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30분씩 하고 있는데요.

금연한지는 3년이 넘었고, 금주한지는 약 8년 되었습니다.

커피는 한달에 한두잔 정도밖에 마시지 않습니다.

피로감이 최근에 많다고 해서, 우선 암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가족중에 암환자가 2명이 있어서 걱정을 안할수가 없더라고요.

우선 몸에 확실히 느껴지는 통증은 딱히 없지만,

간혹 자세불안정인지 식사 전후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왼쪽 갈비뼈 아래쪽에 욱신거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최근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려고 노력중이나,

부족한 영양소는 일단 종합비타민을 하루 1알 섭취하는것으로 보충해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9시간에서 10시간을 자더라도, 식사를 하고나면 10분에서 20분정도 거의 기절하다싶이 갑자기 잠이 몰려오곤 합니다.

2년 6개월 전에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했을때에는 큰 이상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핵심 질문부터 답변드리면, 복부 CT는 위암과 대장암의 일차 검사가 아닙니다. 위암은 위내시경,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이 표준입니다. CT는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덩어리가 생겼거나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퍼졌을 때 확인하는 용도에 가깝습니다. 초기 점막 병변은 CT에서 잘 안 보입니다. 7개월 전 CT가 정상이었다고 해서 위암·대장암이 없다고 안심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증상들을 종합해서 보면, 피로감, 식후 급격한 졸음, 변 불규칙, 공복혈당 105는 하나씩 보면 애매하지만 같이 놓고 보면 당뇨 전단계(pre-diabetes) 또는 인슐린 저항성 패턴과 잘 맞습니다. 식후에 기절하듯 잠드는 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인슐린 과반응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운동을 시작하신 건 정확히 맞는 방향입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위, 췌장 꼬리 부분, 비장, 좌측 대장 굴곡부가 모두 위치하는 곳입니다. 식사 전후로 달라진다면 위나 췌장 쪽 자극 가능성을 봐야 하고, 자세와 관련된다면 근골격계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족력이 있으시고 마지막 내시경이 2년 6개월 전이라면, 지금 시점에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다시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동시에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갑상선 기능, 일반 혈액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피로감의 원인이 혈당 문제인지, 갑상선 저하인지, 빈혈인지는 피 한 번이면 상당 부분 가려집니다.

    암을 의심하기보다는 지금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체계적으로 확인하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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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복부 CT는 암의 전이 여부나 주변 장기 침범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점막에 생긴 미세한 초기 암을 발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위나 대장의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카메라로 직접 점막을 관찰하고 필요시 조직 검사도 가능한 내시경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CT 결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꼭 병행하여 소화기 건강을 꼼꼼히 관리하시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