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물 마시는 습관, 건강에 좋을까요?

자기 전에 물 한 잔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밤중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서 고민되네요.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자기 전이라도 챙겨 마시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잠들기 전 물을 마신다면 어느 정도 양이 적당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고 계신 분들의 경험이나 의사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낮 동안 부족했던 수분을 잠들기 전에 한 번에 보충하시려는 계획 이해가 갑니다. 양과 타이밍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들이 잠들기 전 물 한 잔을 권하는 이유는 자는동안 배출되는 수분을 채워서 혈액 순환을 돕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다가 머리맡에서 갑자기 많은 양을 들이켜면 역효과가 난답니다. 방광이 자극받아서 밤중에 잠에서 깨는 야간뇨로 인해서 수면의 질이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반 잔(약 100~150ml)정도만 가볍게 마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수면중에 몸의 갈증은 달래면서도 화장실 때문에 잠을 설칠 걱정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좋은 건강 습관은 밤에 몰아서 마시는 것이 아닌, 낮 시간에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두는 것입니다. 가볍게 목을 축이는 정도로만 드시고, 내일부터는 낮 시간 책상 위 텀블러로 수분 섭취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건강한 수분 섭취 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자기 전 물 한잔은 밤사이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혈액 농도를 조절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이점이 있으나, 수면 중 소변으로 인하여 잠에서 깨는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어 개인의 수면 패턴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습관을 개선하고 싶다면 자기 직전보다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반잔(약 100ml 내외) 정도 가볍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이는 수면 중 방광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갈증을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밤중에 화장실 때문에 자주 깨는 편이라면 굳이 자기 전에 물을 챙겨 마시기보다 낮 시간 동안 규칙적으롯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수면의 질을 지키면서 건강을 챙기는 더 나은 대안입니다.

    • 자기 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야간뇨를 유발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 잔 정도의 소량만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