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려서 약국약 지으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초기 감기 걸렸을 때 병원에 안가고 약국 약만 먹어도 좋아지겠지 희망을 갖고 약국부터 들러서 약을 먹지만 잘 낫지 않다가 결국엔 병원을 가게 되던데 왜 약국 약은 잘 듣지 않는 걸까요?

속시원히 나아본적이 없는듯해서요

너무 궁금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약국에서 구입하는 감기약이 “덜 듣는다”기보다는, 약의 역할 자체가 병의 경과를 바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자연적으로 5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서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약국약은 기침, 콧물, 발열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만 할 뿐,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도 기본적으로는 비슷한 증상완화 약이 중심이지만, 환자 상태에 맞춰 용량과 조합이 더 정밀하게 조절됩니다. 예를 들어 기침이 심한 경우 기관지 확장제나 더 강한 진해제가 추가되고, 코막힘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성 합병증이 의심될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는 실제로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복용 시점”입니다. 감기 초기에 약을 먹어도 바이러스 증식이 이미 진행된 상태라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에 가면 이미 염증 반응이 최고조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에 약 효과를 더 뚜렷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점도 영향을 줍니다. 면역 반응이 젊을 때보다 떨어져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약 효과를 덜 느끼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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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약국에서 의사 진료 없이 사 먹을 수 있는 약과 의사 진료가 있어야만 처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과는 효능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약이 처방되는데 병원에서는 증상에 맞게 더 강력한 효능을 가진 약을 조합하여 처방이 이루어지고 필요 시 감별을 위한 추가 검사가 이루어지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약국에서 바로 살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안전하게 복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누가 먹어도 큰부작용이 없어야 하므로 유효성분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작용 기전이 완만한 성분들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