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날씨가 더운데, 냉방병 증상은 어떤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배탈

제가 잠잘때 너무 더워서 몸통이랑 얼굴쪽으로,

선풍기를 약풍으로 틀어놓고서 잠을 잡니다.

약 10일 전까지만 해도 없던 증상이 있는데,

그렇게 10일 정도 자고 일어나서는,

아침 식사 후에 30분 안으로 설사를 합니다.

저는 단순히 배와 등을 차갑게 몇시간 동안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잠을 잤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안틀수가 없고, 이불로 배를 덮고 자면 땀이 계속 나서, 아침에 일어날때 매트리스커버와 옷이 젖어서 샤워 및 세탁을 계속 해야 합니다.

냉방병으로 인한 배탈, 설사 증상으로 봐도 되는걸까요.

음식이 상하거나 그런건 없는것 같습니다.

과거 이러한 증상 때문에 올해 초여름에 내과를 방문했을때에는,

배탈약(지사제 종류로 알고 있음)만 좀 처방 받았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만으로 냉방병에 의한 설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선풍기 바람이나 배가 차가워지는 것 자체가 지속적인 설사의 직접 원인이라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아침 식후 30분 이내 설사는 위대장반사가 강해진 경우, 과민성장증후군, 유당불내증이나 특정 음식, 장 감염, 약물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방 환경에서는 복통, 피로감, 두통, 코막힘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생길 수 있으나, 설사가 10일간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 평가가 우선입니다.

    선풍기는 몸과 얼굴에 직접 장시간 맞추기보다 벽이나 천장 쪽으로 회전시키고, 실내를 지나치게 차갑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하십시오.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우유·카페인·술·기름진 음식은 며칠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는 원인을 모른 채 반복 복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설사가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발열, 체중 감소, 야간 설사, 심한 복통, 소변 감소나 어지럼이 동반되면 내과 진료와 대변검사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