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탈모는 대개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가 많습니다. 온도·습도 변화로 두피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모발 성장주기가 일시적으로 휴지기로 이동하면서 탈락이 늘 수 있습니다.
관리 핵심은 두피 환경 안정화입니다. 지성 두피라면 하루 1회 세정이 적절하며, 땀이 많거나 피지가 과다하면 하루 2회까지는 허용됩니다. 다만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지 반동을 유발할 수 있어 2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간은 저녁 세정이 권장됩니다. 하루 동안 축적된 피지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목적입니다.
샴푸는 “지성용” 표기보다 실제 성분이 중요합니다. 살리실산, 징크 피리치온, 케토코나졸 성분은 피지 조절과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2~3분 부드럽게 마사지 후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 자체 예방 측면에서는 급격한 다이어트, 단백질 부족, 철분 결핍이 흔한 악화 요인입니다. 특히 40대 여성에서는 철 결핍과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탈락이 2~3개월 이상 지속되면 혈액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추가로, 열기구 사용(드라이기 고온), 잦은 염색·펌, 강한 두피 자극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볼륨 감소가 동반되면 미녹시딜 국소제 사용도 선택지이나, 이는 지속적 사용이 전제됩니다.
요약하면, 하루 1회 저녁 세정, 필요 시 하루 2회까지, 성분 중심 샴푸 선택, 영양 상태 점검이 핵심입니다. 2~3개월 이상 지속되는 탈락이면 진료 권장드립니다.
참고: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UpToDate “Telogen effluvium”, 대한피부과학회 탈모 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