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오리바긱북 전문가처럼 끓이기

딸이 누룽지 오리 백습을 해 달라고 하는데 백숙집에서 먹는 것처럼 냄새 없이 맛있게 하고 싶어요. 비법 있는 분들 공유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누룽지 오리백숙은 집에서 만들면 오리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맛있는 오리백숙은 오리 잡내를 잘 제거하고, 육수를 깊게 우려내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백숙집처럼 깔끔한 맛을 내려면 그냥 오래 끓이는 것보다 손질과정이 중요한데요,

    먼저 오리는 기름과 잡내의 원인이 되는 부위인 오리 꽁지부분과 주변의 노란 지방을 제거하고, 목 주변의 두꺼운 지방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한 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쳐 첫 번째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하면 훨씬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백숙집처럼 깊은 맛을 내고 싶다면 대파, 양파, 마늘, 생강, 황기, 대추, 엄나무, 오가피 같은 한방 재료를 적당량 넣으면 오리 특유의 향을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는데, 한방 재료를 너무 많이 넣기 보다는 은은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끓일 때는 처음에 센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천천히 익히면 살이 부드럽고 육수도 진해집니다.

    누룽지는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완성 직전에 넣어 끓이거나 따로 끓인 누룽지에 오리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이 좋고, 찹쌀을 넣고 싶다면 오리 안에 넣는 것보다 따로 익혀 마지막에 섞는 것이 국물이 더 깔끔합니다.

    즉, 누룽지 오리백숙은 오리지방과 잡내를 제거하고, 한방 재료를 은은하게 사용하며, 약불에서 충분히 끓이고, 누룽지는 마지막에 넣는 방법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따님분과 함께 맛있는 식사 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따님이 누룽지 오리백숙을 찾는다니,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잡내 없이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비법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오리 잡내 제거의 포인트는 손질과 초벌 삶기 입니다. 누린내는 주로 꽁지(기름샘)와 엉덩이, 목 주변의 덩어리 지방에서 나니 가위로 바로 잘라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뼈 사이사이에 뭉친 붉은 핏물과 내장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내야 합니다. 손질한 오리는 끓는 물에 소주 반 컵과 생강을 넣고 5~10분간 겉면만 익게 데친 후, 찬물에 한 번 더 헹궈서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해주셔야 한비다.

    이제 전문점처럼 야들한 육질을 위해서 압력밥솥에 조리하실 차례입니다. 오리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시판용 한약재 팩과통마늘 한 줌, 대추를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녹두를 한 줌 추가하시는 것이 맛집의 숨겨진 비결입니다. 녹두가 오리의 찬 성질을 보완하고 거북한 냄새를 완벽히 잡아주고 국물을 더 구수하게 만듭니다. 센 불에서 끓이시다가 추가 울리면 중약불로 줄여서 40~50분간 푹 삶아줍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시판용 찹쌀 누룽지를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푹 익은 오리는 건져내어 먼저 드시어 진하게 우러난 남은 국물에 찹쌀 누룽지를 넉넉히 넣어서 약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푹 끓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고기를 드시는 동안 전문점 부럽지 않은 부드럽고 진한 누룽지죽이 완성되겠습니다.

    따님과 함께 든든하고 맛있는 보양식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