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이유식먹일때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0개월 모유수유아가를 키우고있어요

현재 2끼만 중기이유식하고있고

7:00 -7:30 첫수유

10:30 -11:00 이유식(90정도 먹으면 보충안함)

3:00-4:00 모유수유

간식(정해진시간은딱히없는편)

5:00-5:30 이유식

7:00 막수

정해놓고 먹이고싶지만

사람이 기계는아니기에

저 시간범주내로 먹는편이고

간식은 정해진시간은없고 외출시,

엄마아빠밥먹어야할때, 차에서 칭얼거릴때 등

주로 칭얼거림이 있을때 떡뻥 치즈 과일 요거트로 주는편이에요

3끼해야하는데 2끼 90정도도 안먹을때가 많아서 아직 못하는중인데

요근래에 밥먹을때마다 짜증을 엄청내거든요

처음에는 밥데우면 보고 막 달라고해서

3숟갈? 정도는 열심히먹고

점점 한숟갈한숟갈에 짜증은내는데 먹긴먹어요

그래서 반정도먹으면 그때부터 완밥할때까지 승질을 엄청냅니다

그럼 안아서도 먹이고

바닥에도 안혔다가 달랬다가 시선끌면서 먹이다가 유인하면서도 먹이고 박수!!!이런식으로 리액션크게해쥬면서 먹여요

점점 지쳐가지고... 얘가왜이러는건지

다른아이들도 평균적으로 다 이러는건지

궁금합니다ㅠㅠ

90g이 적다는거는아는데

이만큼 먹이는것도 30-40분 걸리고

이마저도 안먹을때가 많아서ㅠ

우리애는 뱃구래가 작은가보다 하고

( 딱한번120먹음 ) 마는데 억지로라도 늘려줘야할까요?

3끼는 어떻게 먹어야할지... 텀을 어떻게 둬야할지도 모르겠네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매일 30-40분씩 아기를 달래면서 이유식을 먹이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10개월 무렵의 많은 아기들이 비슷한 거부기와 짜증을 겪으니 우리 아이만 유별난 것은 아닐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기가 처음에는 잘 먹다가 점차 짜증을 내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기의 식사 집중력은 보통 15-20분 내외인데 30분 이상 길어지다 보니 지루하고 힘들어 짜증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칭얼거릴 때 수시로 주는 간식 때문에 정작 식사 시간에는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은 상태일 수 있겠습니다. 10개월이면 스스로 음식을 집어 먹고 싶은 욕구가 커져서 엄가가 떠먹여 주는 묽은 형태의 식사에 싫증이 났을 수도 있겠습니다.

    절대로 뱃고래를 늘리기 위해서 억지로 먹이시면 안 됩니다. 엄마의 욕심에 조금 더 먹이려다 보면 아기에게 식사 시간은 피곤하고 짜증나는 시간으로 각인되어서 거부가 더욱 심해질 수 있겠습니다. 반 정도 먹고 승질을 내면 다 먹었구나 하고 리액션 없이 단호하게 식사를 끝내주시길 바랍니다. 굶어봐야 진짜 배고픔을 느끼고 다음 끼니에 스스로 입을 열게 됩니다. 간식 역시 칭얼거림을 달래는 용도가 아닌, 하루 1-2회 정해진 시간에만 제공해주셔야 밥맛을 잃지 않습니다.

    양이 90g으로 적더라도 10개월(후기 이유식)에는 3끼로 넘어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양에 연연하기보다 세 번에 나누어서 부담 없이 먹인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케줄은 가족의 식사 시간에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침 7-8시경 기상 직후 첫수와 함께 아침 이유식을 가볍게 먹이고, 낮 12-1시경에 두 번째 이유식을 줍니다. 오후 3-4시경 수유와 간식을 챙겨주신 뒤, 오후 5시 반-6시경 엄마 아빠가 식사할 때 세 번째 이유식을 함께 먹여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녁 7-8시경 막수를 하고 재우는 패턴을 추천드립니다.

    당분간은 드시는 양을 늘리시기보다, 식사 시간 자체를 20분 이내로 짧게 끊어주시어, 곁에서 엄마 아빠가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조바심을 조금만 내려놓으시면 아기도 서서히 잘 따라와 줄 테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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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아이가 10개월이면 먹는 양이나 식사에 대한 반응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은 한 끼 90그램을 완밥시키는 것보다 3끼 식사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아이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이면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0개월은 모유수유를 계속 하면서 이유식을 하루 3회 정도로 늘려가는 시기이며, 아이마다 위 용량과 식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90g을 못 먹는다고 해서 억지로 섭취량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몇 숟갈은 잘 먹다 점점 짜증을 내고 달래야 오랜시간을 걸려 먹는다면 이미 포만감을 느꼈거나 식사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계속 먹이기 보다는 20~30분 정도를 식사 시간으로 정하고 아이가 더 이상 먹지 않으면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은 매일 달라도 괜찮으며 자연스럽게 차이가날 수 있습니다.

    3끼 시간표를 크게 바꾸지 않고 10시 30분, 오후 2~3시, 5시 30분 전후라면 식사와 모유수유 사이에 적절한 간격을 두면서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간식도 식사와 너무 가까운 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항 식품과 질감에 익숙해지고 규칙적인 식사 리듬을 만들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