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대화 어떻게 시작해야될까요?

가족끼리 진지하게 이야기할때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정말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대화를 하려하면

아들은 장난친다던지 회피하려고 네네, 다음부터 잘한다

이런말로 그상황을 넘긴다던지

딸은 아무렇지않게 얼굴색도 안변하고 거짓말하고

끝내는 억울하다 웁니다(거짓 연기)

남편과도 1주일에 한두번 술마셔서 다음날까지 정신못차리고 있는건 너무 빈번하고 자제했으면 좋겠다, 그러는이유를 알고싶다이야기하면

다음엔 잘하겠다(변한적 없음), 그만 이야기해라

미안하다 이야기했으면 그걸로 끝내라

가족 3명이서 저에게 항상 이런패턴으로 대답하고 대충 상황을 넘기려할때마다 대화를 포기하고 싶기도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않아서 대화가 안되나싶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저도 그냥 딱한번 진지하게

서로 통했으면 좋겠는데

가족들이 저를 그냥 귀찮은 집안일 도맡아하고

금전적으로 이득될때만 잠깐 이야기듣는척 하면

되는사람 취급하는것같아서 저도 기분이 무척 안좋습니다.

남편과도 이런게 싫다하면 아이들이 사춘기라그런다는데 사춘기면 엄마에게 이렇게 마음대로 해도 봐줘야된다는건지 본인들이 엇나갈수도있음을 협박으로 사춘기변명을 대는것같아 기가막힙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글을 읽어보니 너무 안타깝단 마음도 들고

    작성자분이 정말 힘드시겠단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이 진지한 대화를 회피하고

    자신의 마음이 무시되는 것 같다면 정말 속상하죠ㅜㅜ

    먼저 대화의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시작을 해보시는걸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이야기 꺼내면 모두가 준비가 안 되어

    회피하거나 방어적으로 대처하거든요ㅜㅜ

    예를 들어 "이번주 주말에 이야기좀 할까?"라고

    미리 알려두고, 그 시간엔 이야기 하는날로 정하는 거에요

    그리고 시작할땐 내 기분을 먼저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비난하거나 질책하는 말로 시작하면

    모두가 예민해 질수도 있고 방어 태세가 되니까요.

    예를 들어 요즘 가족들과 얘기할 때마다 넘어가려고 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든걸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는 가족 각자한테 차분한태도로 전달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남편에게는

    "술 마시고 정신 못 차리는게 걱정되고 힘들어"

    "왜이렇게 많이 마시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아이들도 보고 배우니까 고쳐보자"라고 이야기하면서

    분명히 전달을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처음엔 여전히 회피하거나 방어적 일수는 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요~ 오늘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가족분들이 마음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기다림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도 너무 상황이 변하진 않는다면

    가족 상담센터나 전문가를 찾아가서

    한번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고 조언을 얻어보세요

    특히 가족분들 모두다 찾아가서 도움을 얻어보시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조금 시간이 걸리겠디만, 꾸준히 노력분고 기다려주면

    분명히 변화될테니 너무 걱정 안 하시길 바랄게요!

    가족분들과 원만한관계 이루어지셨음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가장 가깝고 따뜻해야 할 가족들에게 도구처럼 취급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때의 상실감과 스트레스는 정말 깊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라는 핑계로 엄마의 감정을 함부로 대하는 자녀들의 태도나 매번 회피하고 상황만 모면하려는 남편의 모습은 서운하신 것이 당연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패턴을 끊고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려면, 모두가 모여 대충 넘기려 할 때 "엄마는 지금 장난치거나 대답만 들으려는 게 아니야. 내 감정이 아파서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대화의 무게감을 명확히 선언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미안하다, 잘하겠다"는 영혼 없는 답변으로 대화를 끝내지 마시고, "그럼 구체적으로 이번 주부터 무엇을 어떻게 바꿀 건지 행동 지침을 직접 말해달라"고 단호하게 요구해 보세요.

    가족들이 엄마의 귀중함을 깨닫도록 잠시 가사 노동이나 감정적 지원의 수위를 낮추고 부모로서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엄마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다정함을 거두고 단호하게 내 마음의 고통을 전달할 때, 가족들도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기 시작할 거예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진지한 대화는 감정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왜 그러냐'보다 '나는 이런 상황이 반복될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처럼 자시느이 감정을 차분히 전하고 한번에 한가지 주제만 이야기해보세요. 가족이 대화를회피하면 그 자리에서 다투기보다 시간을 정해 다시 이야기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가끔은 말 대신에 편지나 메모를 대신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메모를 보게 되면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되죠.

    그리고 대화를 시작할 때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닌 나의 상태를 먼저 이야기 하세요.

    장난기를 빼고 낮고 차가운 톤으로 팩트만 전달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가족과 진지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오늘은 변명이나 다음에는 잘할 거라는 말보다 서로의 진짜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솔직히 말하달라고요. 그냥 이 대화를 넘기지 말라고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회피가 계속된다면 단호하게, 대화의 결과를 행동으로 연결해 보세요. 감당하던 배려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