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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깔끔한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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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 땐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버겁습니다

교우관계가 꽤나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평판도 굉장히 좋았구요. 중2에 올라오고 반이 바뀌었는데 그때도 나름 잘 지냈습니다. 근데 갑자기 중2 말부터 친구들에게 은따? 같은 것을 당해왔습니다. 그때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매일이 우울하고 무기력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 빼고는 잠을 자는데만 썼습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우울해서 저녁밥도 먹지 않고 그대로 잠에 들었습니다. 매일 17시간 정도를 잔 거구요. 제가 공부 욕심이 많아서 시험 기간에는 공부를 했었어야 했는데 진짜 미친듯이 잠이 와서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해도 했었고 자살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학교에 가기 너무 싫었어서 부모님이랑도 많이 싸웠었고요. 그때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상담을 1년정도 했는데 그 쌤이 정신과에 가보라고 3번정도 말씀을 하셨는데 부모님이 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중3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는 정말 히키코모리처럼 밖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중3 올라오면서 나름 괜찮아지기도 했지만 중2 때 겪었던 일 때문에 사람이 너무 너무 혐오스럽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직도 그 우울감이 계속 올라오고 불안합니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니 정말 건강했던 제 몸도 망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는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거나, 미친듯이 어지럽고 토가 나올 것 같은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면 돌아오는 말은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십니다. 원인을 모르시겠다고 하십니다. 과민대장증후군도 생겼고요. 가위도 한 번도 안 눌려봤던 제가 매일 가위에 눌렸습니다. 자는 것도 무서워서 피곤해도 항상 버티다가 잠 들고 이렇게 반복하며 살았습미다. 계속 이렇게 생활하다가 고등학교 선택 시즌이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주변에 있는 고등학교는 공부를 잘한다고 인정해주는 학교이지만 저를 은따? 시킨 학생들이 가는 학교고, 사람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사람이라면 이제 너무 싫어서 고등학교 선택을 할 때 이 곳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 아무도 모르는 학교, 학생 수가 적은 곳을 찾아서 골랐습니다. 이제 그 학교에 입학했고 저는 고1이 됐는데 주변 친구들은 벌써 친구들을 많이 사겼지만 저는 없습니다. 쌤이 원하는 친구끼리 조를 짜라고 하시면 저만 혼자 남겨지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조를 다 짠 상태입니다. 아무도 저를 원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어느정도 예상했고, 각오도 했습니다. 근데 막상 다시 이 일을 겪으니 너무 비참하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집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지금 제 환경이 바뀌고, 학생들이 별로 없는 학교에 가면 제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착각이었나 봅니다. 저는 완전 외부에서 온 애라 여기가 너무 적응이 안 돼서 더 힘이 듭니다. 제가 선택했기에 버텨야 하는 것을 잘 알지만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중2때랑 똑같아진 것만 같아요 너무 우울하고 죽고 싶습니다. 또 그때처럼 불안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건가요? 친구를 사귀려면 먼저 다가가야 하는 것도 알지만 그게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숨이 안 쉬어져요. 이제 고등학생인데 진로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동아리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생기부도 진로 관련해서 적어야 되잖아요. 저는 초6 때부터 경찰이라는 꿈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중3 말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이 길이 나에게 맞는지, 내가 감히 잘 할 수 있을지, 내가 정말 경찰을 하고싶은지..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정말 어떡하나요 공부도 중2 말부터 공부를 안 했어서 못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중학교 공부를 하고있는데 너무 한심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막 달리고 있는데 저는.. 너무 죽고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간 남자를 무서워하는데 아빠나 좀 친분이 있는 사람은 괜찮은데 모르는 남자, 알긴 알지만 친분이 없는 남자를 보면 너무 무섭고 긴장되는데 담임 쌤이 남자십니다.. 담임쌤이랑 상담할 때도 편하게 못할 것 같고, 힘든 일이 생겨도 말을 못 할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사는 게 너무 버겁고 힘이 듭니다. 매일 매일이 지옥입니다. 제가 너무 역겹고 싫습니다. 여러분들은 힘드실 때 어떻게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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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꾸준한배우
    꾸준한배우

    안녕하세요.

    늦은시간이지만 한때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지금은 그 힘든 시절을 이겨내서 30대가 되어 작은 위로라도 전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

    저또한 10대 학창시절을 큰 문제없이 잘보내다가 고등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땐 이유도 모른체 은따로 시작했고 나중엔 급식실을 갈 친구조차 없어 굶고다녔어요. 어린시절부터 늘 교우관계가 좋았고 밝은 성격이였는데 정말 큰 트라우마로 남고 저도 당시에 과민성대장염,불면증,우울증 등으로 20대 까지 되어서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나중에 왕따 주동자 무리 중 한 친구가 진실을 말해줬을땐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차라리 저한테 문제가 있었다면 반성과 성장이라도 해보겠지만 제가 어떤 부분이 조금 낫다는 이유로 단순히 여고생들의 질투에서 발생된 일이였고 순진하고 여렷던 저를 자신들이 무리지어 무시하고 괴롭히면서 본인들이 마치 강자가 됐던걸 즐기더라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글쓴이분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거에요. 저는 그걸 10대를 지나 20대까지도 잘못을 저에게 찾았습니다. 하지만 답이 없어요. 저의 잘못이 아니였거든요.

    요즘 그런말 있잖아요. 정작 정신과를 갈 인간들은 병원을 안가고 그 정신병자들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병원을 간다구요. 지금 시간이 너무 힘들거에요. 저도 아파트 꼭대기 층에 몇십번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런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도 생기고 연인도 생깁니다. 이겨낼 수 있어요. 저도 많이 나약하고 여렸어요. 쓰니님 시간은 지나갑니다. 제말 믿어주세요. 어제나 인생이 바닥을 치진 않아요. 하늘은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준데요. 당시엔 개소리 같았어요.

    그런데 정말 내인생에도 천천히 해가 들어설 시기는 와요. 긴 참견글 이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싶네요.

  • 안녕하세요! 청소년을 주로 만나는 직업인지라 이 글을 그냥 보고 넘기기 어렵네요. 저는 너무 힘들면 잠시 회피하고, 좋아하는 것만 두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게 버티는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다시 돌아와서 부딪혀봅니다. 이게 뭐 대수라고 까짓거 해결해보자! 결과가 좋든 나쁘든 끝장을 보자! 저는 그래야 회복이 됩니다.

    지금은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재규어님은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지금 당장 내일 학교에 가는 것도 걱정인데 저만치 미래를 생각하는 건 좀 답답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 순간이 운이 좋아서 오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하리보나 레몬맛 새콤달콤 들고 다니면서 옆사람한테 말 거는 것부터 시작해봅시다!

    그리고 너무 힘들면 꼭! 1388 청소년 사이버 상담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이용하세요!! 이미 이용해봐서 알겠지만 남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신과 내원을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중재 역할이 가능할 겁니다. 정신과에 연계 해주시는 게 센터의 업무이기에 요청 드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 중학생 때 있었던 일 때문에 누군가한테 먼저 다가가는 게 더 어려워지신 것 같아요.

    저도 학창시절 때 은따 당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고3때 그랬었네요.

    고3때는 공부할 때라지만 교우관계는 물론 공부에도 흥미가 다 떠버려서 게임만 했었고요.

    솔직히 지금 상태 보면 우울증 같으십니다.

    우울증이면 병원을 가는 게 맞아요. 그것도 병이거든요.

    저는 대학생 때 학교 내 상담센터 갔다가 ADHD 검사 받아보래서 그제야 정신과를 갔는데, 맞다고 나오더라고요.

    ADHD, 우울증, 강박장애. 그게 제 병명이었습니다.

    약이 독해서 위장이 상했지만, 내과약까지 같이 먹으니 증상이 호전됐어요.

    전 약효를 봤기 때문에, 또 이런 문제는 혼자 앓는다고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병원 꼭 가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부모님이 병원을 계속 안 보내준다 하셨는데, 지금 상황이 심각한 걸 모르셔서 그래요.

    정신과 가면 기록 남는다고 하니 꺼리는 사람들 있는데, 전 정신과 갔다와서도 취업 잘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어요.

    오히려 안 갔으면 지금까지 못 버텼을 것 같아요.

    급하니 상담센터 도움을 다시 받아보시고, 센터에 상황을 설명드려서 병원에 갈 수 있게 부모님 설득을 도와달라고 요청 해보세요. 내 말을 듣지 않으니, 전문가의 말이 필요할 것 같다고요.

    상담사분 전화를 부모님께 바꿔드려서라도 같이 설득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학교가 정 힘드시다면 자퇴해도 됩니다.

    정말이에요. 전 인문계 나왔는데, 제 친구도 자퇴했었습니다.

    자퇴하면 대학 못 가는 거 아닌지 걱정되실 수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시는 못하실 겁니다.

    근데 지금부터라도 정시 잘 준비하면 수능 성적으로 대학 좋은 데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

    1년 넘게 남으셨기 때문입니다. 기한은 충분하니 주어진 시간 동안 공부만 잘하시면 돼요.

    힘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혼자서 괴로워하지 마시고, 선택할 수 있는 방안들은 있으니 여러 모로 고민해보시고 상담사님 말씀도 참고해서 앞길 정하시면 돼요.

    혼자서 힘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세요.

    상담사님께 저 이래서 너무 힘들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환경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면 거기서 나오면 됩니다. 빠져나온 길이 외길이어도 길은 있는 거니까요.

    모쪼록 이 힘든 시기 잘 견뎌내시고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 아.. 나랑 너무 비슷했던 시기를 겪었던 아이라 

    언니가 너무 위로해주고싶다.. 

    내가 이런 동생을 알았더라면 나는 정말 정말 정말 끝까지 챙겨주고싶다. 세상에 혼자가 아니고 널 사랑할만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거를 

    지금 시기가 전부가 아니라는거를...

    그리고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싶다 

    이친구와 연락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 이것은 혼자 가지고 가면 안되요

    부모님하고 이야기해서

    고등학교를 다니는것보다

    홈스클링을 해서

    검정고시봐서 대학교를 가던가

    취업으로 빠지는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

    제가 볼때는 몸이 반응하는것 같아요

    불안함을요

    학교다니면 더 심해질 것 같으니

    학교는 아니고

    부모님하고 상담해서

    자존감을 키워야하고요

    사회생활을 적응하기 위해서

    학교가 아니라

    학교 건너뛰고 사회로 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상태로 학교 다니는것은

    본인이 이겨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부모님과 상담하세요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을 가던가 취업을 하던가

    왕따를 극복해야 하니까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것 같아서

    자존감을 올리는게 중요해요

    본인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요

  • 지금남은 고등학교 생활 3년은 100세 시대 기준으로 하면 3%밖에 해당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인생의 큰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요. 글쓰니는 공부에 꽤 흥미를 갖고 있는 친구인것 같은데 교우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음이 너무 안타깝네요.

    저는 조금 더 생활해 보고 그래도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자퇴를 추천합니다. 그후 대안학교를 다닌다던지,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던지 해서 수능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것도 추천합니다. 명문대 가서 비교적 퀄리티 좋은 동급생들과 교우관계를 맺게 된다면 지금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가 오늘 단 하루에도 살아가야 할 이유, 오늘 하고 싶은일, 하루하루 생각해보시면서 살아가세요. 힘들때 무언가 큰걸 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 정신과에 꼭 가보세요.

    정신과에 다니는 것이 전혀 나쁘고 안좋은거라고 생각하셔서 부모님이 데리고 가지 않은 것 같은데.. 부탁해서 내가 이렇게 살기 힘들다고 설득해서라도 같이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검사비용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하지만 검사받고 좋은 선생님께 상담받기 시작하면 본인의 상태도 좀 더 나아지고 친구들도 점점 사귈 수 있을거에요..! 진짜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 우연히 글을 보게되서 답변합니다.

    그시절 그나이때에 생기는 고민이기도 하고

    그당시엔 엄청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성인이 되면 중 고등학교 친구랑 연락을 하기도 하지만 서서히 연락이 끊기기도 해요.

    지금 당장은 특히 조를 짜서 하는 것, 밥먹을때, 소풍수학여행 때 자리앉는것부터해서 여러모로 난처하고 혼자일 때가 괴로울 수가 있을거예요.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이니,

    조금만 견디고 공부에 몰두를 해봅시다.

    진부한 얘기와 조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막상 살아보니 뭘 하고싶은게 목표가 없더라도

    공부해서 성적이 좋으면 성인이 되서도 선택권이 많아지니 그중에 고를 수가 있어요. 일단 열심히 해봐요.

    나중에 뭘 하든 사람의 위치가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면 사람관계에 있어서 억지로 사귀거나 하지않아도 동료가 생기거나 직원이 생기든 다가가지 않아도 사람관계가 생겨요! 자기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요.

    늦지않았어요~ 평생 운동하다가 뒤늦게 운동접게되서 부랴부랴 미친듯이 공부해서 선생님을 하던 분도 봤어요. 너무 자책하지말고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거예요. 사람관계가 내 가족아니면 편할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 때 여중나왔는데 별 것 아닌걸로 은따시키고 그런환경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니 그럴때일수록 나만 생각하고 시간이 흘러가면 다신 돌아보지 않고 일단 지나고 봐야 하는 것 같아요. 

    학생의 존재자체가 소중하니까 나 자신을 믿고 부정적 생각 행동 금지, 힘내요^^

  • 지금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너무 낮고 지금의 심정으로는 스스로 이겨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 심리 상담과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는데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의 심리 상태는 앞으로 더욱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을 하는 것은 나 스스로 이겨내지 못해서 하는 것으로 거부감을 가지지 말고 전문 상담사를 통해 반드시 이겨내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를 낮추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는 듯한 감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잡학다식입니다.

    지금해줄수있는 말은 남의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시선이 어떻든 친구들이 은따를 시키든 말든 지금당장 질문자님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공부에 전념하세요.

    교우관계의 끝이 고등학교로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대학교가 또있습니다.

    지금 열심히해서 그친구들보다 좀더 좋은대학 수준높은 대학을 가서 새롭게 친구들 사귀면서 다시시작할수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자포자기하고 두려워말고 질문자님의 인생에 올인하세요.

    이상잡학다식이었습니다.

  • 저도 글쓴이님 처럼 숨이 안쉬어지는 공황장애도 겪어봤고 대인기피증, 심지어 밥도 잘 안들어가는 거식증?비슷한거도 겪어봤고 항상 신경성 위식도역류염도 달고 살아요.. 그러다 이렇게 살다가는 죽겠구나 싶어서 가족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도움이 엄청 많이 되네요.. 글쓴이 님도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 해보세요.

    뭐든 좋아요 혼자 농구를 하던 축구를 하던 운동장을 달리던지 헬스장이나 공원같은곳에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하던 운동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해소 되고 체력을 기르고 하면 자신감도 올라가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너무 얽매이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 즉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하는거도 중요해요. 너무 깊은고민은 다른고민을 낳고 무한 걱정에 빠집니다. 그냥 어찌저찌 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뭐 굶어 죽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해요. 저는 앞서 말한거 다 혼자 운동하고 현재는 스트레스가 아예 없진 않지만 심적으로나 몸으로도 예전보다 편해졌고 식사도 잘 하고 나아지고 있어요. 글쓴이님 아직 젊디 젊은 나이에 너무 그렇게 세상 고민 다 짊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의 목표를 향해 체력관리 스트레스관리 마인드관리 해보세요. 적극추천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어제의 나 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어보세요. 그리고 입으로 말해보세요. 하루하루 체력이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면 어제 나 보다 발전한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 버티지마세요 버틴다고 버텨지는게 아닙니다ㅠ

    그냥 힘들다고 말하세요 선생님이던,전문가 선생님이던 부모님이던 님은 아직 미성년자예요 그렇게

    때문에 혼자서 참으면 안되요 누구한테는 도움을 받으세요 꼭 절대 버티지 마세요ㅠ

  • 안녕하세요, 재규어님.

    ‘매일매일이 지옥같다’는 그 말이 너무 마음 아프면서도 얼마나 재규어님이 힘든지를 나타내는 말 같아서 그 힘듦이 어느 무게인지 감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너무 남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 힘들었을테고, 많이 힘들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그래도, 그럼에도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다구 먼저 얘기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를 가면서 분명 다시 힘 내보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테고, 기대감도 있었을텐데 또 다시 반복되는 것 같은 상황앞에 마음이 더 무너져 내렸을 것 같아요..

    해내야할 것 들은 많은데 못하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낙심도 되고 좌절도 되고 할테지만,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재규어님이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지금 해낼 에너지가 다 소진되서 그런 것 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해도 괜찮고, 어쩌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내가 뭘 하고싶은지, 무얼 잘하는지, 정말로 경찰이 하고싶은지 찾지 못해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재규어님의 때엔 흔들리는게 당연하고,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알 수 없는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이 부분에선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걸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재규어님은 스스로를 잘 성찰하고, 돌아보는 사람이니까 분명 언젠가 스스로 찾게 될 것 이라고 믿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는 정말 내 맘처럼 쉽지 않죠..ㅠㅠ

    그건 성인이 된 지금의 저도 쉽지않더라구요ㅎㅎ

    재규어님 말처럼 인원수가 작고 재규어님은 외부에서 온 사람이다보니 처음엔 친해지기가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먼저 다가가는 것도 조금은 필요하겠지만, 

    재규어님의 마음이 먼저 잘 회복되고 하루하루를 잘 버티고 넘기고 그러다 잘 보내게되면 분명 친구들도 재규어님이 가진 좋은 점들을 알아보고 다가와줄거라고 생각해요..!

    재규어님, 재규어님이 잘 지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긴 터널같은 이 시간을 잘 흘려보냈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면 힘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버티고 있는 그 시간마저 최선을 다해 힘 내고 있는 걸테니까요..!

  • 글쓴이 님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인걸 아셨으면 해서 짧게 나마 글 올려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큰 위로가 되어 드리진 못하지만

    글쓴이님은 결국엔 꼭 반드시 행복해질 거라는걸 확신합니다

    견뎌내주어서 고마워요

    조금만 용기내봐요 당신은 충분히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예요!!

  • 저랑 친구하실래요?

    같은 성별, 또래끼리 채팅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관심 있으시면 카톡이나 문자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당신을 응원합니다.

  • 많이 힘든거 느껴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자신을 더 나약하게 만들어서는

    절대안됩니다

    본인이. 강해져야 합니다

    복싱 시작하세요. 합기도. 태권도 주짓수. 호신술

    아무거나. 본인한테 맞는 운동 시작하세요

    그리고 강해지세요

    신앙심을 가지세요. 저는 예수님에게 도움을 늘청합니다

    그리고. 큰꿈을 가지세요

    부모님에게 말해서. 해결될것 같으면 말하세요

    만약 그것이. 안될것같으면

    본인이 강해져야 합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세요

    목표를 위해 꿈을 위해 잔챙이들 처럼

    살지않게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강해지겠다고

    운동하세요

    그리고 본인도 약자를. 해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세요

  • 고민하지 마세요.

    인간관계는 언제든 새롭게 맺어질 기회가 아주 많아요.

    다만 잘 지내던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는 건 어떤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을 한다든지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인 행동을 보인다든지 말이에요.

    수십 년을 친하게 지내다가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면 깨지는 게 인간관계이니 너무 종속되진 말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언행을 삼가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할 만한 매력을 지닌다면 누군가는 먼저 친해지고 싶어서 말을 걸어올 겁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질의 것 때문에 안되는 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노력하세요.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갖고 바르게 행동한다면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다 마음에 들긴 어렵지만 말이에요.

    조금 살다보니 정말 마음이 찰떡처럼 잘 맞으면서 부담 없고 상처주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쉽지 않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직 초보 존에서도 졸업하지 않은 짧은 인생을 산 학생의 고민에 너무 힘들어 할 필요가 없으니 일단 원하는 목표를 위해 집중부터 하세요.

  • 학생분이 혼자 감당하고 치유하기에는 너무 버겁고 힘들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려도 안된다면 사이버상담센터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상담받아보시고 건강한삶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자살이라는 말을 다시금 꺼내지 마십시오

    거꾸로 하면 살자입니다.

    소중한 본인의 삶 소중히 간직하시기를

  • 청소년지도사로써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서 열심히 해보세요 몸도 좋아지고 자존감도 커지고 또 몸이 좋아지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도 생겨 친구도 만들수 있어요 자신의 잘못이 아닌일로 자책하고 움츠려만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는게 없어요 중요한 시기에 공부도하고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생각만 바꾸면 모든것을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 지금은 위로와 조언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믿고 버티시면 좋겠습니다

    살아보니 매일그렇게 지옥같지는 않습니다

    끝이구나 싶다가도 버티다 보면 조금은 숨쉴수 있게되고 다른 기회도 찾아와요

    차라리 공부에 매진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인생에 또 다른기회가 주어질겁니다 지금의친구가 다가 아닙니다 좋은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시람도 많아요 그러니 지금상황에 모든걸포기하지말아요 다른 인생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지금할수있는 일 공부에 매진하면 친구필요없습니다 시간이 없거든요 내 맘이 이 상황에 편해지면 신기하게 누군가가 편히 다가와주기도합니다

    공부로 미래의 좋은기회를 잡으시고 그곳에서 더성장하고 좋은사람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님의 잘못은 없습니다 그러니 님에게서 원인을 찾지마세요 그런고민이 들때는 내미래를조금더 괜찮은 미래로 바꾸기위해 생각하면좋겠습니다

  • 세상 모든 만물은 그 쓰임새가 있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은 그 쓰임새가 오죽할까요 ^^

    모르는것을 경계는하되 두려워 마세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을 고통속에 가두지마세요

    그 어떤것도 내가 받지않으면 내것이 아닙니다. 두려움도 분노도 기쁨도 슬픔도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받았기에 반응하는것이죠 내가 싫은것은 받지 않으면 그뿐인것을.... 마음입니다. 생각한번 달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힘들면 부모님과 아니면 외부 전문 상담가와 차분히 풀어나가시길 추천합니다. 좋은날 좋은생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

  • 제가 상담이나 위로, 조언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드라마나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있죠.

    "언젠가 너를 진심으로 위하고 좋아해 줄 동료를 만날 거야."

    그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절대로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마세요! 지금삶이 자기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겠지만,지나보면 극히 일부분이었다는걸 알게됩니다. 학교 생활이 죽고싶을 정도라면 그냥 자퇴하시고 검정고시를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애들때문에 자책하거나 자해하지마세요. 님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자퇴해도 인생 망하는 게 아닙니다. 부모님과 상의하셔서 부모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고 주변에 조언을 해줄 친척이나 가족이 있다면 상담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들보다 나자신에 집중하셨음 좋겠어요. 자신을 지키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참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말하자면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앞 그러니까 미래를 생각하며조금씩 깊은 굴속에서 넘어진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생각을 해보세요 살아온날보다살아갈 날이 많은 내 미래 발가락부터 서서히 내 잠재되어 있는 힘을 자아발전기를 돌리는겁니다

    힘들어요 첨엔 죽이ㅣ도 못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난 결코 죽지않아요 처음은 무지막지하게 힘들지만 서서히 발전기는 돌아갑니다 주위에선 응원만합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 최면을 걸고 일어서세요 힘내시고 홧팅!!!

  • 힘든 시간은 지나갑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데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대는 존재자체로 가족에게는 큰 보물이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금의 상황은 나와 맞지 않는다.

    그렇기에 미래만 생각하고 미래 준비를 하세요. 굳이 친해지려고 잘해보려고 힘든 것을 이겨내려고 하지 마세요.

    내가 어느정도 단계에 오른다면 그에 맞는 친구는 생기게 됩니다. 굳이 힘들게 만들려 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가까운미래의 나를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근데 지금의 시간이 힘들다면 힘든 나에게 지금 줄 수 있는 상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해 보시고 내가 가장 즐기는 일로 현재의 나에게 수고한 나에게 고생한 나를 축복해 주시기를...

    그대는 있는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 인연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물론 기회는 자기가 직접 만드는거지만요 왜 내가 얘네들 때문에 힘들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얘네가 나한테 도움이 되는지 어쩌면 자기혼자 생각에 빠져 그럴수도 있습니다 내가 예전에 은따를 당했고 조원들이 날 원하지 않고 그건 상관없어요 내자신 스스로가 나를 믿고 지금 내가 해야 할일부터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공부욕심이 강하다면 부정적인 생각보다 공부에만 신경을 쓸겁니다 지금은 생각이 많기 때문에 공부가 안될수도 있는거구요 자기를 스스로 늪으로 데려가지 마세요 누가뭐라든 난 내할일만 하면됩니다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저 또한 2년정도 야자의무인학교에서 친구가없어서 점심 저녁 급식 굶고 8시에 학교가서 저녁 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젊음의 패기로 버텼는데

    제일 서러울때는 아무래도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같은게 참 힘들었어요. 그래도 성인이 돼고나서는 취직도하고 남자친구도사귀고 했어요. 학창시절이 인생의 다는 아닙니다. 너무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 일단 매일 명상을 조금씩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내려 놓은 걸 연습해보세요.

    모든 사람이 본인을 좋아할수 없고 본인이 모든 것을 신경쓰고 살수 없어요. 본인 주위 사람에게 조금씩 할수있는 작은 것을 베풀어 보세요. 조금이 나중에는 큰 변화가 될겁니다

  • 지금 어떤말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것또한 지나갑니다

    다른 취미를 몬들어보는것도 도움이될수있으며 본인을 좁너 아끼는 사람이되었으면합니다

  • 우선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산책등을 하면서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냥 고민이 생기거나 하면 무조건 걷고 자신과 대화를 하다보면 좋아질꺼에요

  • 중학교 시절 이후 학교생활에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보이네요. 학교생활 외에 다른 활동을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운동이나 취미를 권유해드립니다.

  • 일딴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부모님에게 자신의 심각성을 진지하게 이야기 해서 하시고 학교는 꼭 다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고등시험을 쳐서 졸업하시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물론 당장 고등학교를 그만둬라는 아니지만 본인의 정신과 건강까지 헤치면서 다닐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하는겁니다. 중요한건 본인 의지니까요. 힘내세요

  •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다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단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커리큘럼을 짜서 체계적으로 학습시키지만 검정고시는 혼자 계획하고 공부하고 시험쳐야하니 여러모로 힘들겁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이 힘들다면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라도 택해서 자존감을 회복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 전 죽고 싶었을 땐 살아가는 이유를 매일 같이 만들어냈어요 오늘은 해가 예쁘니 살아야지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살아야지 오늘은 구름이 예쁘 살아야지 하고요 그렇게 해서 살아가다보니 기쁜일도 생기고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고 지금은 조금은 행복해진 거 같아요 일단 제 생각엔 자기 자긴을 먼저 돌봐주세요

  • 여행을 떠나보세요 나를 다시금 돌아보세요 편한마음으로 모든걸 잊고 아무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해보세요 힘내시고 화이팅 합니다

  • 너무 힘들다면 그냥 그 시절의 추억을 포기하세요. 놔버리세요. 사람, 관계에 비롯된 모든 걸 놓아주고 그 힘든 순간을 넘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쓰세요. 그렇게 스스로를 돌보고 도와주세요. 남과 어울리기 위해 안절부절 못할 시간에 진정 원하는 걸 찾고 취미를 만들고 열정을 쏟아보세요. 저는 이때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읽었던 소설로 지금은 저만의 소설을 쓰고 있고, 이때 만든 취미는 지금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생 시절은 한때예요. 저도 이후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생각지도 못한 인연으로 너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생은 길고 어른이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또 만나게 됩니다. 원한다면 어디서라도 사람은 만날 수 있어요. 지금은 동급생, 같은 지역, 같은 학교로 묶여있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들 뿐인 거죠. 어차피 졸업하면 웬만큼 베프가 아닌 이상, 연은 끊어져요.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조금 더 이기적으로 굴어보세요.

  •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현실적인 선택지를 감히 드릴게요

    1. 버틴다 내가 하고싶은 취미생활 만들기

    2.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자퇴한다 자퇴해도 검정고시보고 수능쳐서 대학갈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합리적 결론은 이 두 가지인 것같아요

    버티는 거 자퇴하고 방향성 찾는거 모두 괜찮은 생각인데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으시니 말씀드리면 

    내가 누구이고 내가 어떤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 상황이 나에게는 문제가 없었는지 아니면 상대방 혹은상황 문제였는지 

    이런 생각을 해보심이 좋고 그걸 바탕으로과거의 아픔은 기억하되 감정으로 들어오진않게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학교에서 너무 힘들다면 자퇴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퇴하고 나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대한 깊은고찰은 필요해요

    회피성으로 자퇴하면 안하니만 못하니깐요 

  •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나서 제 과거도 회상하게 되네요...

    사실 저도 중1때 은따를 당했습니다. 초등학교때 회장도 하고 매주 주말마다 친구들 15명씩 모여서 운동하고 만나서 놀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 여서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우러러 보는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게 되면서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이 변하는걸 심하게 느꼈습니다.

    서로 욕설조차 하지 않던 친구들이 학교의 일진 무리들을 만나면서 학교 전체가 점점 반항적이고 불량한 아이들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애들은

    물론 남자애들도 그런 애들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타겟이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아마 그런 타겟이 됐던 애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초5때 전학을 왔어서 그동안 학교에 아는친구가 많진 않았었는데 문제의 발단이 된건 중학교

    입학초 제가 친했던 친구들은 모두 앞반에 배정받고 저 혼자 맨 뒷반 아는 친구없이 홀로 떨어지게 된것이였습니다.

    학기초 3월정도엔 만나서 얘기할 친구들이 앞반에 배정받은 친구들이여서 쉬는시간만 되면 앞반으로 달려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장난도 치면서 보냈지만 4월정도 되었을땐 그친구들도 반친구들과 어울리며 만나러 나오지 않았고 저또한 반친구들과 어울리느랴 다른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나러 오지 않고 자리를 비운동안 그친구들이 나랑 어울리지 않겠다고 하면서 주로

    만나던 시간이 하교할 때 였는데 자기들끼리 먼저

    연락없이 가버리거나 일부러 제 자존심을 긁어내고 골탕맥이는 등의 방식으로 점차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그친구들의 갑작스럽고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괴롭힘에 당황했고 놀랐고 점차 그친구들이 무서워지고 갑자기 변한 저의 처지에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한심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어찌해야할지 매일 매일이 불안해서 곱씹으며 나의 행동과 말투를 복기하며 내잘못을 찾으러 애쓰고 "내가 뭘 잘못했지?, 괜히 말걸었나? 내가 혹시 냄새나거나 더럽다고 생각하는걸까?" 하는 끊임없는 확실하지 않은 의문에 내잘못을 찾으며 자책하고 나란 존재가 모래알갱이 처럼 한없이 쪼그라드는 그런 기분이 학교를 갔다와서도 집에와서 쉬고 있어도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밥을 먹고있어도 씻고

    있어도 잠을 자려고 누을때도 특히 아침만 되었을땐 정말 지옥에 가게된 기분이였습니다. 학교를 가려고 할땐 정말 죽어서 라도 학교에는 안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그친구들과 더이상 엮이지 않기 위해 반에서 친구를 사귀어야겠다고 뼈저리게 느껴

    뒤늦게라도 반에서 친구들을 사귀려 했습니다.

    하지만 반친구들을 사귀는건 이전보다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언젠가부터 제가 타겟이 되었는지 아무도 저랑 말을 걸지 않았고 저랑 어울리는 행동조차 피하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때부터 저도모르고 혼자 지낼수 있는 화장실로 피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학교에선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이나 다를게 없었습니다. 저는 수업참여를 좋아하고 질문하길 좋아하고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길 좋아하는 모범학생 이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물어보면 열심히 대답하는

    학생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대답을 할때마다 뒤에선 웅성웅성 되고 킥킥되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예 선생님이 들릴 정도로 대놓고 "저ㅅㄲ 아는척 ㅈㄴ 하네 ㅅㅂ" 이런 말이 들리고 반친구들은 대놓고 하는말에 웃겨서 웃는데 저는 그런 웃음이 비웃음으로 보이고 아직 대화한번 제대로 못해본 친구가 저에게 그런말을 하고 또 그런 말에 남자여자 할것 없이 저를 비웃는 그때가 제 트라우마가 시작되는 순간이였습니다. 같이 웃을 수 있는 농담에 같이 웃는것이 아닌 나를 비하하는... 그것도 모두가 다 듣는 수업시간에 대놓고 비꼬는 말투가 제 자신이 창피하고 어리석고 비웃음거리이며 제가 이렇게 하는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중에는 선생님까지 수업중에 저의 방식을 걸고 수업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도리어 지적질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저의 자리가 사라지고 내가 자신있고 당당하던 수업시간조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감과 무대공포감같은 게 형성되어 학교에 있는 하루하루가 끔찍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가 끝나면 홀로 하교하고 집에오면 피곤하고 우울하고 나가기 싫고 내또래의 학생은 더더욱 피하고 싶고 삶이 비참하게 느껴져서 잠만자고 학교에서 조차 다들 공부에 열정적이지 못할 망정 공부하는 애는 이상한 애로 취급하는 상황에 학원은 진절머리가 나서 가기 싫고 점점 공부에 손을 놓아 중3때까지 공부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갈때면 집에서 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어지럽고 이유없이 매일 구토를 2,3번씩하고 학교에 지각한번 하지않던 제가 학교에 가기싫어 미루고 일부러 사람없을때 늦게가면서 매일 지각하고 지각하면 반학생들 앞에서 꾸중듣고 매일매일 상황은 악화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증상은 바뀌지 않고 여전히 토하고 지각하고 학교에서는 저보고 병원에 데려가서 입원시키라고 부모님께 전화걸고 이때까지 병원에 입원안시키고 뭐하냐고 그렇고...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서 머리 아픈게 뇌의 문제인가 싶어 뇌mri부터 위검사 등 별의 별 검사를

    했었지만 크게 이상이 없다고 하고 구토때문에 매일 조퇴하고 1주일에 병원을 4,5번씩 들려서 링거수액을 맞고 고생을 했지만 제자신이 제상황이 변하지 않는 이상 달라질게 없다는걸 깨닫고

    반에서 저를 괴롭히던 친구와 무리들과 어느정도 어울려야 겠다는 생각에 그친구와 같은 장소에 여행 갔던 얘기부터 점차 친해지고 반친구들과도 억지로라도 친해지기위해 여행갔다와서 반 모든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선물을 잔뜩사고 그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후로 제자신이 성격도 행동도 180도 바뀌어서 사람 눈치를 많이 보긴하지만 친구들 따라서 운동을 하고 운동에만 열정을 쏟아붓다보니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저의 대한 인식도 서서히 바뀌고 중학교 내내 축구만 했었네요ㅋㅋㅋ

    이런 장문의 답글을 달게 되서 뭔가 조심스럽네요... 저도 제가 기억하는 과거를 쓴 다는게 그때의 감정과 디테일까지 더하느랴 이렇게 길어질 준 몰랐는데... 그동안의 얻은 팁이나 경험이 있다면 다른 말보다도 항상 자주 웃어보는게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다른 조언들은 물론 도움이 됐지만 그땐 버거웠고 쉽게 이룰 수 있는 조언이 아니였던것 같아요..

    모든게 마음의 병이였는지 고등학교는 남고에 갔는데 애들이 다 공부에 열중적이고 중학교때 운동을 열심히 한 보람으로 어느정도 실력이 쌓여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고살면서 머리아프고 어지러운건 물론 구토도 사라지고요...

    정신과는 혼자도 좋고 정 안되겠으면 부모님 한분이라도 설득하셔서 병원에서 상담받으면서 약을 먹는게 효과도 회복시간도 빨라져요... (저도 아직 약 복용중이거든요)가서 솔직하게 있었던 일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지나간 과거에 휩쓸리지말고 앞으로 새 미래는 새롭게 본인이 원하고 정해서 원없이 원하는거 하셨으면 좋겠어요^^

  •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저 또한 너무 슬프네요ㅠ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친구라는 의미가 너무 크고 전부인 것 같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점차 친구라는 의미가 흐려져요

    그리고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저도 은따였나 싶네요.. 저 스스로는 두루 두루 잘 지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정작 짝을 정해야하거나 할 때는 혼자일 때가 많았거든요

    그치만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많이 달라져요

    성인이 되서 돌아보면 친구랑 노는 것과 나의 성장을 위한 기회 중에 친구를 택했던게 후회가 되는 시간도 와요..

    그렇다고 친구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지만 남들때문에 본인의 가치를 낮추거나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경찰의 꿈이 있다고 했으니 운동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꿈을 이루기 위해 성적을 얼마나 만들면 좋을까 어떤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까하고 스스로의 발전에 좀 더 집중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본인과 꿈을 나누고싶은 친구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도 있고요

    힘내요~

  • 마음아프네요..정말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일입니다..

    질문자님 잘못은 절대적으로 없으니 본인한테 잘못을 찾지는마세요..

    정말힘들면 병원도 가보고 부모님한테 정말얘기해서 자퇴해서 검정고시도 방법입니다.

    구지 학교졸업장은 사실 필요없습니다.

    질문자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거에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사회나오면 분명 질문자님과 맞는 사람들 많이 만날거에요.

    중고등학교 친구들 지난지나면 그렇게 많이 보지도 않아요. 다 한때이고 그친구들한테 마음쓰지마시고 질문자님 잘살고있으니 앞으로 용기있게 나아가길 기도하겠습니다.

  • 음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하셧듯이 어릴때 혼자 버티기보다는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전에 공원 이나 집 주위로해서 가볍게 10~20분 러닝을 하시는것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 누구보다 노력해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학교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웃으며 말걸고 친구들이야기 잘 공감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내세요 ~ 잘이겨내시면 앞으로 좋은 날 많이 옵니다 화이팅

  • 꿈이 경찰이시라면

    운동을 하세요

    운동은 타인이 필요한것이 아닌 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소년기에는 친구가 젤 중요하지만 님이 운동을 해서

    변화가 있으면 친구도 생깁니다

  • 안녕하세요.

    아~ 너무 힘들어 보여요.

    제 아이가 작년에 친구로 인해 상처가 커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학교에서 숨쉬기도 힘들다하길래 큰일이다 싶어 마음병원가서 약의 도움 받고 청소년 상담센터에도 가봤어요.

    마음병원 선생님은 거의 듣기만 하십니다. 그래도 처방해 주시는 약이 큰 도움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마다 있는 청소년수련관 상담센터는 조금 더 학생 입장에서 들어주고 같이 욕해주니 애가 너무 후련해하고 기뻐했습니다.

    부모님이 같이 처음에 병원 가 주시는게 우선일듯하나 그렇지 못한다면 청소년수련관을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멀어서 세 번밖에 못 갔지만 혼자 와 상담받고 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들 얼굴이 환해 보였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마음속에 있는 속상함은 밖으로 뱉어내야 떨쳐집니다.

    이제 겨우 새학기에서 일주일 지났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공부는 효율이 중요합니다.

    책상에 거울 놓고 한번씩 웃는 연습하면서 공부해보세요. 마음이 환해져야 얼굴도 환해지고 어려워했던 친구들도 다가올듯 합니다.

    부모님께도 여기에 쓴 것처럼 제대로 전달해보세요. 말로 힘들다면 글도 좋겠지요.

    아무쪼록 잘 이겨내고 행복한 나이에 좋은 추억 가득하길 바랄께요~

  • 딱 오늘 하루만 버틴다는 마인드로 하루만 무사히 버텨보세요. 그리고 다음날 눈을 뜨면 또 다시 오늘 하루만 산다는 마음을 가지며 좋은 일이 생길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그리고 힘들면 상담사에게 꼭 털어놓거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너무 혼자 있으려 하지 마시고 좋아하는 거 하세요, 당분간 목표는 조금씩이나마 행복해지는 거에요.

  • 학년이 바끠면 교우도 선생님도 다바뀌죠! 중2면 사춘기도 시작될거구, 예민해지기에 날카로울수도 있구요!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검다~~

  • 중학교 2학년이면 한창 예민한 사춘기를 격는 시기겠지요! 여러관계상 힘들기도 하겠지만 고등학교만 진학해도 과거를 추억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게 될것입니다~~

  • 지금 많이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최근에 여러 힘든 일이 있었고, 불안장애 등등의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그때 제가 불안 정도가 너무 높아서 제가 감당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미래까지도 불안해하며 걱정했던 것 같아요. 제가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쓰니님도 여러 힘들고 스트레스를 너무나 주는 상황들에 불안이 높아지신건 아닐까, 그래서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으신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등학생이시면 무엇보다도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한참 머리 아프고, 힘드실 시기라고 생각해요.

    많이 힘드시고, 지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도 그랬듯이,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어른이 없으면 더욱 더 힘들 것 같아요.

    친구관계도 성인이 되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소원해지고, 연락을 잘 하지 않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되고, 그렇게나 걱정했던 진로 문제는 대학에 와서부터 다시 고민이 시작되고, 또 다시 방황하게 돼요. 남자 어른이 불편한 건, 연습하고 심리 상담도 받고 여러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면 돼요.

    이렇게 저렇게 말씀 드리기는 했지만,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쓰니님은 참 소중한 존재라는거에요. 태어났고, 지금까지 힘들지만 잘 버텨왔고, 스스로 미래에 대해서 열심히 고민하고, 그 힘든 순간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겪으면서 쓰니님은 훨씬 성숙해지셨어요. 정말 대단하고 엄청난 일이에요. 너무 걱정되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한 번 이 구간을 지나가봐요. 이 모든 힘든 일은 절대 쓰니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터널을 쓰니님은 지금 겪고 있던 건 아닐까 생각해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건 뭔지, 행복할때가 언제인지, 과거의 내가 좋아했던 건 뭔지, 나를 웃게 하는건 무엇인지를 하루하루 이것들에 집중하면서 보내봤으면 좋겠어요.

    방황할수록 더 정확한 곳에 도착한다. 라는 말이 있어요. 쓰니님은 더욱 정확하게 자신이 행복한 곳에 도달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거에요. 조금만 더 방황하다가 우리 얼른 도착해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P.s 꼭 심리상담과 같은 믿을 수 있고, 성숙한 어른들과 상담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많이 도움 받았거든요!!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심리학 관련 책(당신이 옳다, 마음가면,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빚이 100억 생긴적이 있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살기만 하자 생각하니 편하더군요

    남들한테 보여지는거 신경쓰니까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옷도 한벌만 입고 머리도 안 자르고

    날 욕해라 난 내 하고픈대로 한다.

    딱 요 마인드로 살았어요.

    생각보다 집 결혼 친구 다 포기하고 어차피 내가 가질수 없는거니 집착 안 하게 되어 편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운동 공부 조금씩 하니까 인생이 재밌어졌어요.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능력도 없었는데 운동이나 공부 조금씩 쌓이니까 성취감이 있더라구요.

    암튼 왕따 될 생각으로 다 포기하고 사세요 그럼 편해집니다

  • 질문자님과 완전 같은 마음을 가질 수는 없지만 많이 힘들어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제 조카도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때까지 비슷한 일을 겪었고 옆에서 지켜봐서 많이 힘든 상황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랑 이야기를 해도 잘 이해해주는 것 같지도 않고 온전히 나만의 몫인 것 같아서 더 힘들죠.

    물론 인생은 나의 길이고 선택이며 자신이 마느ㅡㄹ어가야하는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스스로가 무너지면 그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종교가 있는 분들이 그런 말을 하죠.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하나님, 부처님 붙잡아주세요.

    이게 맞는 말일까요?

    스스로가 옥상에 올라가지 말아야하는게 첫번째죠.

    이 말은 스스로가 기본적으로 마음가짐을 잘 해야한다는겁니다.

    스스로 무너지면 겉잡을수 없습니다.

    우선 명상같은 것을 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해보세요. 좋은 글, 즐거운 영화같은 것도 보고요.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모님께 새로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부탁해보세요.

    그러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예전의 나는 잊혀질겁니다.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꼭! 반드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어릴 적 제 얘기같아서 답변 답니다.

    저도 어릴 때 큰 왕따를 당했고 죽고싶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저를 가리키고 동네 놀이터에는 한 벽면을 꽉 채운 제 욕과 반에 가면 제 가방을 짓밟고 있었고 SNS로 단체 왕따를 당했습니다. 전 그때 당시 당하면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었고 그거에 애들은 재미를 느껴서 더 심한 장난을 쳤었죠 절 마치 벌레 취급했었습니다. 제 상처가 크고 이랬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저는 저 생활을 하면서 동네가 같았기에 초등학생부터 중학생때까지 같았기에 왕따가 쭉 이어져왔었고 시간이 갈수록 제 정신이 피폐해지고 사연자님처럼 공부는 손에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재미없었고 예민함은 극으로 올라가고 밥먹으면 토도 종종 했습니다. 근데 이게 시간 지나고보니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내가 원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어릴 때 가치있던 삶은 그저 허송세월 애들 상처에 일일이 하나하나 신경쓰다가 날려버렸습니다. 나중에 고등학교와서 좀 안정적이게 되어 공부를 하자니 너무 오래 손을 놓아서 손에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때 또 다른 후회를 했습니다. 

    제가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상대도 안 하고 상대 할 가치도 없는 애들이라고 생각하며 흘려보낼 것 같아요 막상 그게 잘 안되기도 하겠죠.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왕따도 잠잠해지는 시기도 오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찾고 공부 손에 놓지 말아주세요. 공부도 노력하면 다시 원상복구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타인에 의해 공부를 손에 놓게되어 남들보다 2-3배 노력해야한다면 억울하잖아요? 그러니 놓지마세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공부가 너무 하고싶지 않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힘들겠지만 

    어느정도 내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다면 친구에게 다가가보세요. 저도 제 생각엔 나를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아예 단절하는 것도 마냥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싸우던 친구랑 다시 같은 반이 되었을 때 한마디도 없다가 마음이 불편해서 아무 일 없던 것 처럼 다가갔고 그제서야 그 아이도 별 일 없이 같이 서로 얘기 나누는 사이가 됐습니다. 후에는 미안했다고 사과도 받았고요. 만약 그 아이가 긍정적으로 받아주지 않아도 그래 뭐 얘기하기 싫은가보다 냅두지 뭐 하며 넘기면 그만입니다. 친구관계에 예민해진 신경을 다른 쪽으로 옮기면 됩니다. 사실 말은 쉽죠 직접 실행하기엔 청소년이고 친구가 다인 나이기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인생에 득도 없을 애들한테 신경쓰능 시간이 아깝잖아요? 그 시간에 자신을 꾸미고 내면도 쌓아가면 친구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슺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장이니 선택은 글쓴이님이 하시면 됩니다. 제 동생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 그냥 쉽게 뭐라하든 뭐라니; 하고 넘기고 쟤넨 어려서 저러나보다 내가 대인배니까 다가가거나 상대가 싫으면 말지 뭐 나 싫다는 애 붙잡아서 뭐하니~ 그냥 이런 생각 갖고 글쓴이의 앞날을 더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물어야 하는데 그 아무는데까진 시간이 꽤 걸리고 아물더라도 상처가 난 흔적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시큰거리기도 합니다.

    근데 그 시큼거림보다 친구관계에 너무 신경을 쓰고 그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소심해지고 친구관계에 얽매였던 제 자신 그로 인해 자존감 깎여버린 매력없는 사람으로 된 그 기간은 큰 후회로 남습니다. 

    저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글쓴이님 앞날이 창창하기를 응원할게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힘들 때면 찾아오세요 그 시절의 제가 생각나서 사연자님의 속상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저도 중학생 시절에는 따돌림을 당해서 고등학교때 친구 사귀는거에 많이 집착했어요. 어떻게든 친하게 지내볼려고 하고 상대에게 많이 맞춰줄려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집착할 필요도 없었던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다가와주더라구요. 질문자님이 만약 잘 안 씻거나 행동이 특이하다거나 등등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같은 반 친구들은 질문자님을 꺼리고 원하지않는게 아니라 안 친해서, 처음 보는 애라서, 말을 안 해봐서 낯선 것 뿐이에요. 제 친구 이야긴데.. 처음에는 6달정도 혼자 지냈대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반 친구들이 다가와줘서 성인이 된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아직 학기 초이고, 친해질 기회는 많습니다. 적어도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지 않는 이상 가능성은 높아요. 친해지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공부나 동아리 등등으로 많이 친해지더라구요. 저는 동아리를 좀 더 추천합니다..다른 반 애들이 모이는거라 잘 모르니까요. 위로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질문자님의 행복한 고등학교 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 정말 끝자락이였다면 글 안썻을거라 생각하고 말하자면 어떻게든 버티고 참다보면 어느순간 지나가있습니다 그때가돼면 알거에요 생각보다 별일 아니였단걸

    지금당장의일이니 굉장히 힘들게 느껴지는것 물론알고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었던적이 있었을거고요 사람마다 같은문제여도 인내심 혹은 자존감 등등

    차이로 인해 한계점이 다르겠지만

    본인이 이겨낼수있다면 추후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좋은 밑거름이 돼지않을까싶습니다

    물론 무작정 이겨내란건 아니고 주변 청소년센터 혹은 다른 취미 등등을 이용하여 기댈수있는곳을 만들어 본인에게도 휴식을 주어가며 이겨내보세요

  • 정말 많이 힘들죠..학생과 같은 증상을 가진 아이의 엄마에요..우리 아이는 고2구요..학생이 우리 아이 또래라 ..글 남깁니다..가장 먼저 해야할것은..정신의학과(소아.청소년 전문의) 먼저 우선 이에요..독감에 걸리면 병원가듯이 ..현 상태는 정신력으로..버텨서 될 게 아니에요 말 그대로 병원을 가야하는 질병중의 하나에요..소아,청소년 전문의 선생님은 학교 상황을 잘 알고 계세요 아무래도 성인대상 일반 정신의학과보다는 학생 학교상황을 더 잘 아셔서 더 대화하는데 좋을꺼구요 저희 아이도 소아 청소년전문의로 다니고 있어요

    학교는 일반고 다니다가 지금은 대안학교로 다니고 있구요..

    학교가 다 가 아니에요 다른거 생각하지말고 나 자신 먼저 우선으로 생각해요 지금 현제는 공부가 중요하지않아요 저희 아이 다니는 의사선생님께서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매번 얘기하셨어요 우리아이는 1년 넘게 방법을 모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가 심할때 이어폰 꽂고 음악듣기,패드로 그림 그리는거좋아해서 카페가서 좋아하는거 시켜놓고 그림그리고 와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여러가지 시도해보면 내 숨이 조금이나마 트이는 것을 찾을 수있을꺼예요 학교에 상담실있음 적극 활용해보세요 힘들때마다 간다던지..아님 주1회 ..이렇게 날짜를 정해서 간다던지..꼭!꼭! 병원은 가보구요..빨리 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좋아지니 포기말고 꾸준히 내 생활의 일부처럼 했음 좋겠어요

    내 자식 또래라..같은 아픔이라 ..글이 기네요..답답하면 밖에서 공기마시면서 심호흡해봐요 집에 있음 더 증상이 않좋아요 몸을 움직이면 좋다고 하셨어요(의사쌤 말씀)

    기운내요..괜찮아질꺼예요..건강하길. 빌께요

  • 교회 가시면 됩니다 그냥 교회 말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교회 가시면 됩니다 그곳에 질문자님의 답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르쳐주지않는 답을 알려줄것 입니다 

    살아가야할 이유도 알려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