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나 방법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매일 5-10km 정도 의식적으로 걷는데도 저녁을 먹고 나면 다음날 아침까지도 속이 더부룩하고 공기를 뱉게 돼요. 아직 20대 중반인데도 소화 기능이 왜 이리 약한가 해서, 도움이 될 만한 음식/요법이 있을까 질문해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아침 약 복용을 위해 매일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은 매우 현명한 건강 습관입니다. 공복에 바나나가 좋지 않은 이유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ㄴ디ㅏ. 위장을 편안하게 보호하면서도 준비가 정말 간편한 메뉴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오트밀(귀리):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놓은 형태라 물이나 우유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1~2분만 돌리면 완성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벽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혈당 조절에도 탁월합니다. 여기에 견과류를 한 줌 넣으면 씹는 맛과 영양까지 완벽합니다.
삶은 계란과 두유: 전날 미리 삶아둔 계란 1~2개와 시중의 무가당 두유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계란의 양질의 단백질은 위산 중화에 도움을 주고, 두유는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아침 식사 부담을 줄여줍니다. 조리할 필요 없이 냉장고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합니다.
찐 채소와 요거트: 전날 쪄둔 브로콜리나 단호박, 혹은 당근을 조금씩 준비하시고, 여기에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이면 소화가 잘되는 유산균과 함께 위장을 보호하는 아침 식사가 됩니다. 특히 삶은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으며, 간단하게 쪄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나이에 매일 5~10km씩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시는데도 저녁마다 속이 더부룩하고 잦은 트림으로 고생하신다니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정말 바람직한 운동 습관을 가지셨으나, 소화 불량은 활동량보다는 식습관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일단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실 때는 최소 20번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 삼켜서 위장의 물리적인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게다가 늦은 시간의 식사,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어, 식사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이 희석되면서 소화를 방해하니 수분 섭취는 되도록 식간에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천연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성한 무를 추천드립니다.
저녁 식사에 무나물이나 동치미를 곁들여주시면 탄수화물 소화에도 좋답니다. 더 나아가 위 점막을 보호하는 양배추를 자주 드시거나, 위장 운동을 따뜻하게 촉진을 해주는 매실차와 생강차를 식후에 가볍게 드시는 것도 속을 편안하게 진정시켜 줍니다. 매일 하시는 걷기 운동의 타이밍도 점검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사 직후에 바로 걷기보다 15~30분정도 가볍게 앉아 휴식을 취하신뒤 산책하셔야 위장으로 집중되어야할 혈류를 방해하지 않아서 소화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이렇게 일상 속 식단과 습관을 조금씩 조절해 보시어, 그럼에도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꼭 내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