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 다 좋지 못하지만 잦은 음주가, 가끔 폭음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하는 폭주]
현재처럼 한두 달에 한 번꼴로 폭주하시는 습관은 간과 뇌에 가해지는 타격이 꽤 클 것입니다. 단시간에 쏟아지는 다량의 알코올은 간의 해독 능력을 순식간에 초과하니 간세포를 파괴하게 되고, 중추신경계에 독성 작용을 해서 뇌세포 손상과 블랙아웃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혈관계에 빠른 과부하를 주니 부정맥, 급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잦은 음주]
그에 반해 조금씩 자주 마시는 방식으로 바꾸시게 되면 알코올 의존성이라는 더 큰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뇌가 알코올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게 되면 내성이 생겨서 결국 마시는 양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이 회복할 시간을 얻지 못해서 만성적인 지방간, 간경화로 진행될 위험이 크답니다.
조금씩 자주로 음주 패턴을 바꾸시는건 오히려 알코올 의존증으로 갈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방향은 현재의 낮은 음주 빈도를 유지하시되, 한 번에 마실때 절대량 꼭 줄여보시길 바랍니다. 한두 달에 한 번 마시더라도 평소에 드시던 것 보다는 1/2 이하로 줄여보셔서, 점차적으로 줄여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술을 많이 드실 때 꼭 물을 술 대비 1.5~2배 가까이 자주 섭취해주시고, 단백질/섬유질 위주 안주를 든든히 드셔서 알콜 흡수 속도를 늦춰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