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저 같은 경우 추천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한 바레니클린(전문의약품) 복용입니다(이 것으로 금연을 성공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5%에 불과하나, 전문의약품을 쓰면 성공률이 4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미리 결합해서 담배를 피워도 맛이 없게 만들고, 흡연 욕구 자체를 서서히 줄여주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 지원사업 덕분에 보건소나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시면 12주 완주시 본인부담금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서, 비용 부담도 없답니다.
지독한 금단 증상을 견뎌낸 비결은 3분 법칙에 있었습니다. 흡연 욕구가 미칠듯이 밀려와도 딱 3~5분만 지나면 그 정점을 찍고 가라앉게됩니다. 여기서 찬물을 충분히 마시거나,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흡연 앱의 타이머가 가리키는 참아낸 시간을 확인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이 너무 심심하실 때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주는 니코틴 껌을 활용하시되, 일반 껌처럼 계속 씹기보다는, 몇 번 씹은 뒤 뺨 안쪽에 고정해서 니코틴을 흡수시키는 방법을 써야 효과가 좋습니다.
평생 끊겠다는 목표보다, 되도록 궐련형 담배로 연초 대신 2~3개월간 브릿지형식으로 피우시다가 바레니클린으로 넘어가는 방식도 괜찮으니 고려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꼭 성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