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우리아이가 사춘기가 되어가면서 행동이 조금씩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부모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가요?
버릇없다고 나무라는건 더 안좋은 행동일것 같은데.
어떻게 반응해야지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 심리적.정신적으로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이 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동과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로 훈육을 하기 보담도 단호함과 일관성 있는 태도로
옳고.그름을 알려주도록 하세요.
또한, 아이에게 잘잘못을 알려주기 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서 아이의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고 아이의 행동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감정은 인정하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합니다.
규칙과 원칙은 아이와 함께 정하고, 부모님도 아이와 함께 지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선택과 의사도 항상 존중해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춘기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을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공감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컨디션이 괜찮을 때 대화를 시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춘기 자녀의 공격적 행동은 감정 조절과 자아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버릇없다'며 꾸짖는 것은 오히려 반발을 키울수 있습니다. 대신 침착하게 경청하고, 감정을 이해해주며 아이가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